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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종량제봉투에 버리지마세요"…전용 수거함 8000개 확충

등록 2026.09.30 12:00:00

보조배터리·휴대용 선풍기 등 분리 배출해야

전용 수거함 5만5000개 운영…연내 추가 설치

지방정부 수거함 위치도 10월까지 인터넷 지도 연계

[광명=뉴시스] 광명지역 아파트단지 내에 설치돼 있는 폐가전 수거함.(사진=광명시 제공)2025.07.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광명지역 아파트단지 내에 설치돼 있는 폐가전 수거함.(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보조배터리나 휴대용 선풍기 등 배터리가 내장된 소형 폐가전을 종량제봉투에 버리거나 다른 재활용품과 섞어 배출하면 처리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정부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안내하고 연내 전용 수거함 8000개를 추가 설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배터리 내장 소형 폐가전의 분리배출 방법을 담은 포스터를 전국 기초 지방정부에 배포하고 전용 수거함을 확충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조배터리 등을 플라스틱·비닐 등 다른 재활용품과 섞거나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면 재활용 과정에서 배터리가 압축되거나 파손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배터리가 내장된 폐가전은 가까운 폐가전수거함이나 전지수거함에 별도로 배출해야 한다.

기후부는 올해 1월부터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지방정부, 재활용 공제조합인 이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가전 수거함 약 5만5000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설치 현황과 신규 수요를 조사해 폐가전·전지 수거함이 부족한 지역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연내 전용 수거함 800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수거함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정보 제공도 확대한다. 현재 인터넷 지도에는 공제조합이 설치한 전용 수거함의 위치가 표시되고 있으며, 10월까지 지방정부가 설치한 수거함 위치정보도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분리수거장 등에 부착할 분리배출 안내 포스터도 전국 기초 지방정부에 배포한다. 종량제봉투에 보조배터리 배출 금지 안내가 인쇄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폐가전·폐전지 수거 우수 지방정부 경진대회 결과를 취합해 우수사례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순환거버넌스가 주관하고 기후부가 후원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10월까지 심사·선정을 거쳐 11월 시상한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무심코 잘못 버려진 보조배터리는 재활용시설의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배터리가 내장된 폐가전은 종량제봉투나 플라스틱 분리수거함에 버리지 말고 가까운 폐가전수거함이나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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