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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비 1974억 반영 요청…G20 유치 지원 등도 요구

등록 2026.09.30 16:49:39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2026년 제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주요 국비사업과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2026년 제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주요 국비사업과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도가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내년도 국비 1974억여원의 국회 반영과 2차 공공기관 제주 이전,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주 유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2026년 제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주요 국비사업과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이광재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에서는 위성곤 제주지사와 문대림 제주도당 위원장, 김한규·김성범 국회의원,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이 자리했다.

도가 건의한 국비사업은 모두 10개로 총 1974억9000만원 규모다.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은 1683억원이 투입되는 '제주형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이다. 도는 다양한 주행환경과 기존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를 국가 자율주행 실증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권 디지털 전환(AX) 개념검증(PoC) 33억원, 지역특화 농업 디지털 전환 플랫폼 20억원, 제주 자원순환 클러스터 37억원, 인공지능(AI) 기반 재난·안전 취약지역 CCTV·비상벨 설치 25억5000만원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100억원과 글로벌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허브센터 유치 36억4000만원, 제22회 제주포럼 개최 지원 30억원 등 반영도 건의했다.

국비사업과 별도로 2차 공공기관 제주 이전과 2028년 G20 정상회의 제주 유치, 추자·부유식 해상풍력의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제주신항 국가관리항 전환, 도민 항공이동권 보장 및 제주공항 소음대책 확대 등 10개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제주에 대한 투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라며 "제주에서 시작한 변화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기본 교통권 문제부터 기후경제수도와 관련된 일들, 특별히 마사회를 포함한 공공기관 이전까지 큰 틀에서 공감대를 같이하는 만큼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제주가 인공지능과 재생에너지 융합을 선도하는 실증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협의회에서 민주당 정책위·예결위와 제주도 간 상시 협의채널을 가동해 국비사업 반영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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