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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HD현대중 임단협 잠정합의 환영…타결 기대"

등록 2026.09.30 17:49:23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는 30일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약 4개월 만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합의가 조속한 최종 타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상의는 이날 환영문을 내고 "이번 잠정합의안은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며 수개월간의 교섭 끝에 어렵게 도출한 결실"이라며 "대화와 양보를 통해 마련한 합의안이 최종 타결로 이어져 노사 관계가 조속히 안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조선업은 오랜 불활을 딛고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할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며 "중국 조선업계가 가격 경쟁력과 생산능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까지 빠르게 추격하고 있고, 친환경·스마트 선박을 둘러싼 기술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숙련 인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 역시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또 "선박을 수주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수주한 선박을 적기에 건조해 품질과 납기 경쟁력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현재의 회복세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가고 글로벌 발주처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울산에 본사를 둔 대표 기업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축"이라며 "회사의 경영과 생산활동은 수많은 협력업체와 근로자는 물론 울산 동구 상권과 지역경제, 나아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경쟁력과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노사는 당장의 이해관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의 미래를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상의는 "이번 잠정합의안이 원만하게 최종 타결돼 노사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생산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함께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며 "이번 합의가 새로운 노사 협력의 출발점이 되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재도약과 울산경제의 활력을 이끄는 든든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14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6월 2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120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은 월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200%+1100만원 지급(상품권 100만원 포함), 성과급 지급 기준에 따라 지급, 정년퇴직자 위로휴가 14일 부여, 자녀 출산 축하휴가 10일→20일로 확대, 조합원 해고 60일 전 예고, 공조회비 회사가 100% 부담 등이 담겼다.

이 합의안이 오는 10월 2일 예정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돼야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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