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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 탄 샤머닉 펑크…추다혜차지스, 산울림 50주년 품다 '무녀도'

등록 2026.10.01 09:39:53

[서울=뉴시스] 추다혜 차지스 '무녀도' 커버. (사진 = 산울림 측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추다혜 차지스 '무녀도' 커버. (사진 = 산울림 측 제공) 2026.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추다혜차지스'가 국내 전설적인 사이키델릭 록 밴드 '산울림'의 1979년 작 '무녀도'를 재해석한다.

1일 산울림 측에 따르면, 산울림 50주년 프로젝트 39번째 싱글인 추다혜차지스 '무녀도'가 오는 2일 오후 12시 발매된다. 이번 싱글 온라인 재킷 커버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김근중 화백 작품이다.

이번 싱글은 내년 산울림 데뷔 50주년을 맞아 명곡 50편을 후배 음악가들과 다시 부르는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무녀도'는 2023년 록 밴드 크랙샷의 커버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데, 동어반복은 아니다.

추다혜차지스는 전통 무가(巫歌)와 펑크(funk), 솔(soul)을 결합한 독창적 사운드로 주목받아 온 팀이다.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을 수상하며 평단과 대중을 두루 사로잡은 이들은 이번 곡에서 원곡의 공격적인 록 질감을 묵직한 베이스 중심의 펑키한 긴장감으로 재편했다. 보컬 추다혜의 신들린 듯한 가창과 후반부 동자신을 연상케 하는 합창을 더해 곡 본연의 제의적 성격을 입체적으로 살려냈다.

임희윤 음악평론가는 "산울림의 '무녀도'가 지닌 귀기 어린 광기를 진짜 굿판의 신명과 펑크(funk)적 긴장감으로 탁월하게 길어 올렸다"며 "강신과 축귀 같은 제의의 에너지가 대중음악 안에서 어떻게 현대적 미학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증명한 트랙"이라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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