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첫 출석 김상욱 울산시장…"잘못없어, 매우 모욕적"
등록 2026.10.04 09:46:48수정 2026.10.04 09:59:43
선거법 위반, 원정 도박·성매매의혹 수사
"법 위반한 것 없음에도 고발 남발 상태"
"여러 헛소문까지 퍼지면서 시민들 혼란"
'비겁하고 나쁜 구태정치는 울산선 안돼"
![[울산=뉴시스] 김상욱 울산시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8/NISI20260928_0021462121_web.jpg?rnd=20260928111900)
[울산=뉴시스] 김상욱 울산시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과 원정 도박·성매매 의혹 등이 제기된 김상욱 울산시장이 4일 경찰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8시께 울산경찰청에 첫 출석해 "법을 위반한 것이 없음에도 고발이 남발된 상태"라며 "여러 헛소문까지 퍼지면서 개인적으로 매우 모욕적이고 시민들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경찰 조사를 통해 잘못된 것들이 바로잡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일하는 데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정치권에서 제기된 의혹 사건을 언급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사건이나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 마피아 사건 등이 모두 허위·조작으로 드러난 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책임지게 할 수도 없는 비겁하고 나쁜 구태 정치가 울산에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오늘 조사도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며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당초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원정 도박 및 성매매 의혹 등에 대해서도 고발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시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상욱TV'에 입장문을 올려 관련 의혹을 거듭 반박했다.
그는 성매매 의혹 등을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규정하며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가 나오면 그 즉시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 선전을 선동한 무책임하고 비겁한 분들은 정계 은퇴 및 의원직 사퇴하는 책임 있는 행동을 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혹을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고 퍼뜨린 언론은 시민들께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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