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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문화뿌리축제 불꽃놀이 취소…"멸종위기종 보전 선례"

등록 2026.10.04 10:48:57수정 2026.10.04 11:00:18

대전충남녹색연합, 논평서 "의미 있는 결정"

"생명·공존 가치 중시 결정…칭찬받아 마땅"

[대전=뉴시스]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열리고 있는 뿌리공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열리고 있는 뿌리공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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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충남녹색연합은 4일 효문화뿌리축제 폐막일에 불꽃놀이를 취소하기로 한 대전 중구의 결정은 멸종위기종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선례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이날 논평에서 "해당 지역은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수달을 비롯해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노란목도리담비, 수리부엉이 등의 서식이 확인된 곳"이라며 "불꽃놀이는 서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주민의 우려와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 자료를 중구청에 전했다. 축제 개최 당일인 지난 2일 김제선 중구구청장은 긴급회의를 열고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하고 사과 입장을 냈다.

김 구청장은 불꽃놀이 취소 결정직후 자신의 사회관게망서비스(SNS)에서 "불꽃놀이를 취소하는 것이 뿌리공원 주변과 생태를 더 오래 지키고 공유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들은 "서울 한강 불꽃축제를 비롯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준비되는 축제 이후 밤섬을 비롯해 대기 수질 오염과 생태 교란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중에 중구청의 결정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멸종위기종을 사라지게하고 대기와 수질을 오염시키면서 잠깐의 유희를 즐기는 것보다 공존의 가치를 가르치고 효문화에 대한 가치를 나누는 것이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효문화뿌리축제만의 자랑과 가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대전 중구는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는 선례를 남겼고 칭찬받아 마땅하다"며 "전국 지자체는 지키고 보전해야할 생명들이 더불어 누릴 수 있는 평화로운 축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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