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현철 연세대 의대 교수 '서울건강총괄관' 위촉
등록 2026.10.06 08:00:00
신임 서울건강총괄관 위촉…임기 2년
의사·경제학자…시정 건강정책 검토
인구·돌봄·복지 분야도 함께 살펴
![[서울=뉴시스] 김현철 신임 서울건강총괄관 프로필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4/NISI20261004_0002255433_web.jpg?rnd=20261004185506)
[서울=뉴시스] 김현철 신임 서울건강총괄관 프로필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서울건강총괄관에 김현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를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건강총괄관은 시정 주요 정책이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비상근 민간 전문가다. 임기는 2년이다.
여기서 건강은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아우른다. 세계보건기구(WHO) 헌장이 정의한 건강의 개념과 같다.
김 교수는 정책 수립·추진 과정에서 보건의료에 한정하지 않고 인구구조 변화와 소득·교육·일자리·생활환경 등 시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함께 살핀다. 연령대별 건강관리와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등에서도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특히 인구·사회환경 변화와 새로운 건강수요를 반영한 정책 발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기존 '손목닥터 9988', '서울체력장' 등 시민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정책의 개선방안도 점검한다.
건강의 관점을 인구·돌봄·복지 분야로도 넓혀 저출생 대응과 임신·출산·양육 지원, 청년·중장년의 마음건강 증진을 살핀다. 또 1인 가구와 고립 위험 시민의 사회적 연결 강화도 다룬다.
아울러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지역사회 건강관리·돌봄 연계와 노년기 삶의 질 향상,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건강 격차 해소 등에 대한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이자 경제학자다. 연세대 경제학 석사와 서울대 보건학 석사를 거쳐 2013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코넬대 교수와 홍콩과학기술대 종신교수를 지냈다.
건강·교육·노동·인구 문제를 경제학의 방법으로 분석해 왔으며 '사이언스(Science)' 등 국제 학술지에 논문 17편을 발표했다. 아시아·아프리카 6개국에서 20여 년간 현장 연구를 했으며 정부와 국제기구의 정책 자문에도 참여해 왔다.
현재 연세대 인구와인재연구원장과 연세의료원 인공지능(AI)의료사업단 정책기획단장을 맡고 있다. 인구와인재연구원에서는 사람의 탄생과 죽음, 그 사이의 삶을 여러 학문 분야에서 함께 연구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제8기 서울특별시 명예시장으로 인구·저출생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G3 서울기획위원회 동행성장분과 위원으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의사이자 경제학자로서 평생 사람을 연구해 온 경험을 살려, 근거에 기반하고 지속가능하며 민간과 함께 가는 건강정책으로 서울 시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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