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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룡부터 남자현까지…안동 임청각서 만나는 독립운동가

등록 2026.10.05 10:58:06

11월 15일까지 '상으로 본 독립운동가의 얼굴' 전시

[안동=뉴시스] '상(像)으로 본 독립운동가의 얼굴' 2차 순회전' 포스터 (사진=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제공) 2026.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상(像)으로 본 독립운동가의 얼굴' 2차 순회전' 포스터 (사진=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제공) 2026.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독립운동가들 얼굴이 경북 안동시 임청각에서 다시 관람객과 마주한다.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이달부터 11월 15일까지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에서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상(像)으로 본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 서울 심산김창숙기념관에서 열린 1차 전시에 이은 두 번째 순회전이다.

이번 전시는 경북 독립운동가들 초상화와 사진을 통해 독립운동 역사를 '사람의 얼굴'로 들여다보는 인물 중심 전시다.

전시 장소인 임청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독립운동의 역사적 공간에서 독립운동가들 얼굴을 직접 마주한다는 점에서 전시의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어둠 속의 상(像)', '붓끝에 남은 얼굴', '필름 위에 남은 얼굴', '빛을 되찾은 상(像)' 등으로 구성된다.

이상룡·신돌석·김동삼·김창숙·이육사 등의 초상화와 관련 자료를 비롯해 남자현·허은·가네코 후미코·전월순·한태은 등 여성 독립운동가들 사진과 자료를 선보인다.

특히 에필로그에서는 AI 영상으로 초상과 사진 속 인물의 눈 깜빡임과 시선 이동, 미세한 표정 변화를 구현했다.

기록 속에 멈춰 있던 독립운동가 얼굴이 관람객과 다시 마주하는 공간이다.

전시와 함께 '기억공방'도 운영한다.

독립운동 관련 의복과 소품을 활용한 독립사진관, 초상 색칠하기, 독립운동가 초상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희원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경북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오늘의 공간에서 다시 되새겨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임청각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직접 마주하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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