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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리스트' 첫해 맞은 부국제…팬들로 북적인 영화의 전당

등록 2026.10.06 19:08:4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31회 부산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관람객들이 레드카펫을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15일까지 열리며 이 기간 영화의전당 등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공식 초청작 59개국 246편을 포함한 총 315편을 상영한다. 2026.10.0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31회 부산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관람객들이 레드카펫을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15일까지 열리며 이 기간 영화의전당 등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공식 초청작 59개국 246편을 포함한 총 315편을 상영한다. 2026.10.0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어젯밤 차를 타고 서울에서 내려왔어요. 제가 출연한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돼 영광입니다."

올해 개막작인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에서 주인공 현오(주종혁)의 형 역을 맡은 배우 서수찬(30대)씨가 이날 현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9년에도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를 찾았다는 서씨는 달라진 영화제의 모습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당시에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마 투게더'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져 아쉽다"면서도 "영화제 규모가 커지고 외국인 참여도 늘어난 것 같아 좋다"고 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막을 올린 6일 오후 5시께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오후 6시 개막식을 앞두고 영화의전당 일대는 축제를 즐기러 온 관객들로 북적였다.

관객들은 영화제 부스와 포스터 앞에 멈춰 휴대전화로 인증 사진을 남기거나 손에 티켓을 든 채 삼삼오오 행사장을 오갔다. 20~30대 젊은 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캐리어를 끌고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관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온 관객부터 부부,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까지 영화제를 찾은 이들의 모습도 다양했다. 영화계 관계자와 국내외 관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영화의전당 곳곳에서는 개막을 앞둔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개막식이 임박하면서 현장은 더욱 분주해졌다. 경찰과 영화제 관계자들은 야광봉을 들고 주변 도로를 통제하기 시작했고 안내데스크와 매표소 앞으로는 입장을 준비하는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 매표소에는 개막식 표를 발권하기 위해 모인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026.10.06 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 매표소에는 개막식 표를 발권하기 위해 모인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인파에도 관객들은 차례대로 줄을 서 발권을 기다렸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매표소 앞에서 "개막식 티켓은 이날 오전 이미 매진됐고 현재는 모바일 티켓을 현장 티켓으로 발권해주고 있다"고 안내했다.

영화계에서 일하는 정진훈(30대)씨도 이날 영화의전당을 찾았다. 지난주 금요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온 그는 부산록페스티벌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까지 부산의 축제를 잇달아 즐겼다고 전했다.

정씨는 "평소 영화를 좋아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오게 됐다"며 "가장 기대하는 작품은 '그래비티'다. 15년 전 군 복무 당시 이 영화를 인상 깊게 봤는데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등 부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59개국 246편의 공식 초청작이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의 'A-리스트 영화제'로 공식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영화제다. 경쟁 부문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에는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이 부여된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31회 부산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지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15일까지 열리며 이 기간 영화의전당 등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공식 초청작 59개국 246편을 포함한 총 315편을 상영한다. 2026.10.0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31회 부산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지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15일까지 열리며 이 기간 영화의전당 등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공식 초청작 59개국 246편을 포함한 총 315편을 상영한다. 2026.10.0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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