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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북서쪽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 어선 2척 나포

등록 2026.10.07 11:21:56수정 2026.10.07 13:36:24

해경 서해5도특별경비단

[인천=뉴시스]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추적하며 정선명령을 하는 서특단 해상특수기동대원들. (사진=중부해경청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추적하며 정선명령을 하는 서특단 해상특수기동대원들. (사진=중부해경청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6㎞까지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중국 어선 2척이 나포됐다.

7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전날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쪽 약 39㎞(21해리)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 어선 2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나포된 어선 2척은 약 150t급의 철선이다. 지휘선인 주선과 함께 조업하는 종선이 짝을 지어 그물을 끄는 조업 방식의 쌍타망 선박이었다.

나포 당시 주선에는 50대 선장을 포함해 승선원 16명이 타고 있었고, 종선에는 40대 선장 등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선박에서는 까나리 등의 잡어가 어획물로 확인됐다.

서특단은 전날 서해NLL을 최대 약 6㎞(3해리) 침범해 우리 해역에서 조업 중인 불법 외국 어선을 다수 발견하고,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 작전을 실시했다.

합동 단속이 시작되자 불법 외국 어선들은 배를 멈추라는 해경의 명령을 무시하고 그물까지 끊어내며 흩어져 도망쳤지만 단속 법망을 피해 가지 못했다.
 
단속 결과 백령도 북서쪽 해상에서 불법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하고 48척을 퇴거 완료했다.

서특단은 나포한 어선과 선원들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백종수 서특단장은 "가을 성어기를 맞아 우리 해역의 풍성한 어족자원을 노리는 불법조업 외국 어선이 늘었지만 공소청, 해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엄중히 대응 중"이라며 "가을 성어기 우리 해양주권과 어족자원을 빈틈없이 수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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