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복귀한 김지원, '닥터X'로 SBS 금토극 흥행 불패 이을까
등록 2026.10.07 17:39:58
새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김지원, '눈물의 여왕'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귀환
"이정은과 워맨스 호흡 만족, 행복과 만족 모두 잡아"
![[서울=뉴시스] 배우 김지원이 7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982_web.jpg?rnd=20261007170603)
[서울=뉴시스] 배우 김지원이 7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시청자분들이 좋아하는 메디컬 작품이 많은데 저도 연기자로서 그런 작품을 하나 남길 수 있다면 영광스러울 것 같습니다. 부담감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욕심을 냈어요."
배우 김지원은 7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제작발표회에서 '눈물의 여왕'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은 "공백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준비하고 생각하던 중 '닥터X' 대본을 받았다"며 "감독님 작품을 워낙 재밌게 봤다. 함께 하신다고 했을 때 믿고 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하는 분들 성함을 알게 될수록 든든했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욕심이 나고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하며 배울 기회가 되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닥터X'는 구서대학교병원에 파견된 천재 외과 의사가 압도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바로잡는 과정을 그린 메디컬 누아르 드라마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김지원은 '수술방의 미친 계'로 불리는 천재 외과 의사 계수정 역을 맡았다. 김지원은 "메디컬이라는 장르에서 어떤 것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제 개인적인 플레이보다 함께 나오는 선배님들과의 앙상블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단발로 변화를 줬다며 "전작은 워낙 화려한 패션을 보여드려서 이번에는 최대한 덜어내려는 접근을 했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구서대학교병원에 계수정을 파견하는 의사 용역 소개소 소장 장희숙으로 분한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계수정의 이모처럼 곁을 지키는 조력자이자 타고난 모략가다.
이정은은 "김지원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다"며 "이번 작품은 제 역할도 마음에 들었고, 함께하면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뒤로 갈수록 함께하는 장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배우 김지원과 이정은이 7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984_web.jpg?rnd=20261007170703)
[서울=뉴시스] 배우 김지원과 이정은이 7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원 역시 "이정은 선배님과 호흡이 정말 좋았다. 너무 사랑스럽지 않냐"며 "선배님의 연기를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현장에서 찾은 행복 중 하나였다. 연기적으로 배우면서 사심까지 채울 수 있어 행복과 배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했다.
손현주는 부정부패로 얼룩진 구서대학교병원을 이끄는 병원장 부승권을 연기한다. 냉철한 카리스마로 병원의 판도를 쥐락펴락하는 권력자로 계수정과 대립한다. 손현주는 "신구의 조화와 병원의 발전 방향을 두고 고뇌하며, 계수정이라는 인물의 등장 속에서 어떻게 좋은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갈등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들과 감독님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데 김지원은 촬영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계수정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감독님 또한 한 번 더 만나고 싶을 만큼 훌륭한 연출자였다"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김우석은 계수정을 만난 뒤 병활 생활이 180도 바뀌는 외과 인턴 박태경 역을 맡았다. 김우석은 "TV로만 봐왔던 선배님들과 언제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며 "재미와 배움, 즐거움과 행복이 모두 있었던 작품"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배우 손현주, 김지원, 이정은, 김우석이 7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988_web.jpg?rnd=20261007170802)
[서울=뉴시스] 배우 손현주, 김지원, 이정은, 김우석이 7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연출을 맡은 이정림 감독은 작품에 대해 "한국 시청자 정서에 맞는 의학드라마"라며 "병원이라는 조직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계수정이라는 인물을 따라가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원작의 한국화 과정에 대해선 "원작의 뼈대와 설정은 존중해서 가져오고 한국적인 정서를 살리기 위해 재해석한 부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원작이 시즌7까지 제작되고 극장판이 나올 정도로 팬층이 두텁고 우려가 있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면서도 "최대한 원작을 가져오되 한국 시청자들이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병원도 결국 하나의 조직이라는 점에 중점을 뒀다. 함께 일하면서 지키고 싶은 부분이 있고 서로 부딪히는 이해관계도 있다.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잘 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근 SBS 금토드라마가 '김부장', '재벌X형사2'로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닥터X'가 그 기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시청률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 김독은 "제 생일이 9월 21일이다. 그걸 따서 9.21%로 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닥터X'는 9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