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훈 영도구청장 "봉래산터널 12월 보상절차 돌입"
등록 2026.10.08 08:00:00
![[부산=뉴시스] 김철훈 부산 영도구청장. (사진=부산 영도구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2183819_web.jpg?rnd=20260710165127)
[부산=뉴시스] 김철훈 부산 영도구청장. (사진=부산 영도구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봉래산터널은 제가 민선 7기 구청장 때 예비타당성 통과와 설계비를 확보하며 첫 삽의 씨앗을 뿌렸던 사업입니다. 지난 9월 도로구역이 결정 고시됐고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면 12월부터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철훈 부산 영도구청장은 8일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뉴시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봉래산터널 사업 진행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 사업은 교통 혼잡에 따른 영도구의 숙원 사업이다.
김 구청장의 또다른 역점 사업은 청학동 옛 한국타이어 부지에 해양신산업 복합단지를 만드는 일이다.
약 2만7300평 규모인 해당 부지는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협의를 거쳐 LH 경영투자심사가 조건부 가결됐다. 부산시는 공공기여 면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재해방재시설과 친수시설 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절차가 끝나는 대로 국토교통부에 사업구역 지정 입안을 신청할 것"이라며 "지식산업센터를 마중물로 삼아 미래 신산업을 이끌 기업들을 영도에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산하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공공기관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동삼혁신지구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 13개 해양수산 전문 공공기관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자리한 점을 강점으로 꼽으며 "기존 기관들과 연계해 산학연관 협력이 가능한 곳이 영도"라고 강조했다.
![[부산=뉴시스] 김철훈 부산 영도구청장이 공사 지연으로 주민 불만이 컸던 영선2-2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말하고 있다. (사진=부산 영도구 제공)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937_web.jpg?rnd=20261007163318)
[부산=뉴시스] 김철훈 부산 영도구청장이 공사 지연으로 주민 불만이 컸던 영선2-2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말하고 있다. (사진=부산 영도구 제공)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취임 후 100일간 구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에도 집중했다. 그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오후 6~8시 불법 주정차 CCTV 단속을 유예하고, 공사 지연으로 주민 불만이 컸던 영선2-2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에서 직접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김 구청장은 "유사·중복 사업과 실효성이 낮은 사업을 재검토해 과감히 정리할 계획"이라며 "그렇게 확보한 재원과 행정력을 미래 성장사업과 주민 생활밀착형 복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는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하면서 주민 정주권도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소음과 쓰레기, 주차난 등 흰여울마을 147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이 감내하는 불편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부산시의 '관광지 지역주민 정주환경 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생활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원도심의 빈집을 정비하는 '영도형 어반 캠퍼스' 프로젝트를 통해 오래된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이 모여드는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남은 임기 동안 김 구청장은 "도시의 변화가 구민의 삶으로 이어져 '사람이 뿌리내리는 도시'를 완성하겠다"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고 영도 안에서 자신의 내일을 당당히 설계하도록 든든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구민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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