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규 대구시의원 "도시철도 4호선 차량형식 결정 근거 공개하라"
등록 2026.10.08 15:27:30
![[대구=뉴시스]박현규 대구시의원. 뉴시스DB.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8/NISI20261008_0002258853_web.jpg?rnd=20261008150933)
[대구=뉴시스]박현규 대구시의원. 뉴시스DB.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는 지난 9월 10일 도시철도 4호선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의회, 시민단체, 관련 학회 등의 관련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도시철도 4호선 공론화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이시아폴리스까지 12.6㎞를 잇는 4호선 건설사업은 현재 착공을 위한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지만 AGT(철제차륜 무인경전철) 차량 시스템이 경관·소음 등 환경영향과 충돌하는 쟁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도시철도 4호선의 차량 형식 결정은 단순히 차량 형식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간 어떤 모습으로 시민 곁에 자리할지를 정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공론화위가 최적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대구시는 행정적·재정적 실행 여건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절차적 정당성 확보에만 머무르다 발생하는 사업 지연과 도시발전의 기회비용"이라며 "공론화 결론이 지하화나 모노레일 등 제3의 방식으로 도출될 경우 이를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준비가 없다면 공론화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모노레일 방식에서 AGT 방식으로 차량 형식을 변경한 과정과 지하화 배제 등 대안 검토의 불투명성을 거론하면서 "공론화 논의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론화위원회 결론 즉시 실행 가능한 행정적·법적 여건을 마련할 것, 모노레일 제약 시 향후 3호선 증차·교체 대책을 명확히 제시할 것, 지하화 배제 근거를 비롯한 차량 형식별 생애주기 비용 자료를 전면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특히 "주민들이 100년을 이용해야 할 기반 시설인데 일방적인 AGT 도입으로 지역 슬럼화가 가속화된다면 결국 죽은 도시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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