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샛-1, 첫 교신 성공…"대전의 우주기술 우주서 입증"
등록 2026.10.09 21:22:41
누리호 5차 발사체 탑재 후 정상 작동 확인
![[대전=뉴시스]대전샛 우주배경 형상도. 2024. 04. 2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4/29/NISI20240429_0001538108_web.jpg?rnd=20240429141532)
[대전=뉴시스]대전샛 우주배경 형상도. 2024. 04. 29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돼 우주로 발사된 대전샛-1이 지상국과의 양방향 통신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대전샛-1은 발사 이후 예정된 절차에 따라 자세 안정화 과정을 거친 뒤 지상국과의 통신 연결을 시도했다. 이후 위성 신호가 정상적으로 수신됐으며, 8일 오후 11시20분께 6차 교신 시도 끝에 양방향 통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대전샛-1은 시스템 운용모드와 배터리팩, 자세제어장치, GPS 수신 기능, 위성체 자세 제어 상태 등 주요 시스템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체에 탑재된 EOC 카메라도 지구 방향을 정상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샛-1은 지역 우주기업들이 개발한 전자광학카메라, 태양전지판, 전력제어장치, 우주용 메모리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 교신 성공은 단순한 통신 확인을 넘어 지역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우주기술의 실제 우주환경 검증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시는 향후 위성 상태와 통신, 전력, 자세제어 등 주요 기능을 단계적으로 점검한 뒤 운용 안정화가 완료되면 지구관측 등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성과를 통해 대전은 우주기술 연구 중심 도시를 넘어 지역기업이 직접 위성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우주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샛-1이 우주에서 보내온 첫 신호를 성공적으로 확인한 것은 대전의 기술력과 지역기업의 경쟁력이 우주에서 입증된 뜻깊은 순간"이라며 "위성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기업들이 세계 우주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샛-1은 끝이 아니라 대전 우주산업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연구개발특구의 기술력과 지역기업의 혁신 역량을 연결해 대전을 대한민국 우주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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