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천년목사 부임행차 부활…시민 300명 대행렬 첫 선
등록 2026.10.10 11:32:16
기마대, 목사 가마, 취타대 어우러져
황포돛배 선착장서 영산강정원까지
![[나주=뉴시스] 9일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이 처음으로 재현됐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6.10.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0/NISI20261010_0021483123_web.jpg?rnd=20261010110310)
[나주=뉴시스] 9일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이 처음으로 재현됐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6.10.10.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조선시대 나주목사(羅州牧使)의 부임행차가 시민 300여명의 참여로 되살아났다.
목사는 관찰사(觀察使) 밑에서 각 목(牧)을 다스리던 정3품(正三品) 동반 외관직(外官職)이었다.
나주목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전라남도의 중요한 행정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983년 고려 성종 2년에 전국 12목 중 하나로 설치됐다.
![[나주=뉴시스] 9일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 '2026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이 처음으로 재현됐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6.10.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0/NISI20261010_0021483121_web.jpg?rnd=20261010110310)
[나주=뉴시스] 9일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 '2026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이 처음으로 재현됐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6.10.10. [email protected]
10일 나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나주시는 전날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행렬에는 나주목사와 목사 부인을 비롯해 관속, 기마대, 의장호위대, 취타대, 깃발수, 길놀이패와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여했다.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출발한 행렬은 영산강정원 축제장까지 이어졌다.
기마대와 목사 가마, 전통 의장물과 형형색색의 깃발, 취타대 연주가 어우러져 조선시대 부임 행차의 모습을 재현했다. 이동 구간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나주=뉴시스] 9일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 '2026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이 처음으로 재현됐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6.10.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0/NISI20261010_0021483122_web.jpg?rnd=20261010110310)
[나주=뉴시스] 9일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 '2026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이 처음으로 재현됐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6.10.10. [email protected]
행렬 후반부에는 읍·면·동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지역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표현했다. 주무대에서는 취타대 공연과 무예 시연이 펼쳐졌다.
나주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역사 재현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프로그램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참여 규모와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 나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문화재단 이사장)은 "시민이 만들고 관광객이 함께 보고 즐기는 것이 축제의 중요한 가치"라며 "나주만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특별한 볼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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