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클' 이름 바뀐다…6개 후보 중 '디에이치 반포124'로 확정
등록 2026.10.12 11:32:14수정 2026.10.12 12:38:25
58.78% 지지…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정체성 담아
![[서울=뉴시스] 주다영 인턴기자=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공사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8/NISI20260918_0002243233_web.jpg?rnd=20260918111454)
[서울=뉴시스] 주다영 인턴기자=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공사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9일 임시총회에서 단지명 선정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후보 6개 가운데 '디에이치 반포124'가 58.78%의 지지를 얻어 새 이름으로 확정됐다.
새 명칭에 들어간 '124'는 재건축 대상인 반포주공1단지의 1·2·4주구를 뜻한다.
기존 사업명으로 익숙한 '반포124'를 활용해 단지의 역사성과 지역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조합 안팎에서는 기존 명칭인 '디에이치 클래스트'가 단지의 규모와 역사성을 충분히 나타내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근에 있는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와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클래스트'는 현대건설이 최상위 주거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의미로 제안한 이름이다. '클래스(Class)'와 최상급을 뜻하는 접미사 '에스트(est)'를 결합해 만들었다.
조합은 올해 1월 조합원을 대상으로 새 단지명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와 현대건설 측 제안을 검토해 후보를 추린 뒤 총회에서 최종 명칭을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명칭 선정 과정에서는 '디에이치' 브랜드를 빼자는 의견도 나왔다. 디에이치 적용 단지가 늘면서 브랜드의 희소성이 낮아진 만큼, 단지 고유의 이름을 사용하자는 취지다. 브랜드 포함 여부를 둘러싼 이견으로 후보 선정과 총회 상정 일정도 미뤄졌다.
다만 조합과 현대건설이 체결한 공동사업협약에 디에이치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한 내용이 담겨 있어 최종 후보에는 모두 '디에이치'가 포함됐다.
최종 투표에는 조합원 공모에서 1위를 차지한 '디에이치 반포124'를 비롯해 '디에이치 반포 한강', '디에이치 반포 리버', '디에이치 반포 클래식', '디에이치 클래스트'(기존 단지명), '디에이치 클레오스'(현대건설 제안) 등 6개 후보가 경쟁했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50개 동, 총 50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832가구를 오는 11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27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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