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장 "주택 공급 확대로 부채 급증…정부에 재정 지원 요청"
등록 2026.10.12 11:37:29
국토부 "재정당국과 LH 건전성 확보 방안 협의 중"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1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21484824_web.jpg?rnd=2026101210425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급증하는 LH 부채와 관련해 주택 공급 확대 과정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훈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LH 국정감사에서 "주택 공급을 일시적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부채가 증가하도록 돼 있다"며 "부채 증가에 따른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에 (LH 조직) 분리 논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몇 년 동안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공사 원가는 더 많이 올라 50% 가까이 상승했다"며 "개발 사업을 진행해도 남는 것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채 증가 속도가 빠르고 회복은 더디기 때문에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국토부도 같이 협력해서 예산당국과 그 부분을 반영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김영국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현재 LH 임대주택 건설에 지원 단가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재정 당국과 지원 단가를 높이고 이를 통해 기금과 LH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LH 조직 인력 충원의 필요성도 강하게 피력했다.
이 사장은 "사업 물량이 늘고 종류도 굉장히 복잡해져서 적극적인 인력 충원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 사기 진작과 차질 없는 주택 공급을 위해 공기업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진 급여 등 처우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실장은 "2024년부터 LH 정규 인력을 400여명을 증원하고 최근 핵심 사업 중심으로 인력을 전환했으나 공급량 확대에 따라 인력이 더 필요한 게 맞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을 병행하는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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