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추억의 그곳 달성공원…연극 '동물원은 살아있다'
등록 2026.10.13 15:25:31
봉산문화회관, 내달 13~14일 가온홀서 공연
![[대구=뉴시스] 오랜 시간 대구 시민들의 나들이와 소풍 장소로 사랑받은 달성공원을 배경으로 한 연극 '동물원은 살아있다'가 봉산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사진=봉산문화회관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2155_web.jpg?rnd=20261013152050)
[대구=뉴시스] 오랜 시간 대구 시민들의 나들이와 소풍 장소로 사랑받은 달성공원을 배경으로 한 연극 '동물원은 살아있다'가 봉산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사진=봉산문화회관 제공) 2026.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오랜 시간 대구 시민들의 나들이와 소풍 장소로 사랑받은 달성공원을 배경으로 한 연극 '동물원은 살아있다'가 봉산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봉산문화회관은 올해 상주단체 기획공연으로 연극 '동물원은 살아있다'를 내달 13~14일 가온홀에서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작품은 관람객이 줄어든 오래된 동물원을 배경으로 한다. 동물원의 이전 소식과 새로운 사육사의 등장에 두려움을 느낀 동물들이 탈출을 계획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물들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영상으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을 더해 관객들에게 어린 시절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보낸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공연은 빠르게 변하는 도시에서 오래된 장소가 잊히는 아쉬움과 그곳에 쌓인 기억을 되짚는 작품이다.
극작은 박인경, 연출은 이상명이 맡았다. 이지영·이창건·박인경·김민희·권성윤·남우희·조영빈이 출연한다. 동물의 특징을 살린 의인화와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를 통해 작품을 풀어낼 예정이다.
상주단체인 창작플레이는 지역 명소를 소재로 한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서문시장을 배경으로 한 '아줌마가 달려간다', 봉산문화거리를 소재로 한 '기억의 조각', 동성로 일대의 이야기를 담은 '만남의 광장'에 이어 이번에는 달성공원 동물원을 무대로 옮겼다.
창작플레이 대표는 "지역 명소를 소재로 한 상주단체 레퍼토리 개발 프로그램의 네번째 작품"이라며 "잊혀 가는 장소를 다시 추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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