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비…합동 방역훈련

등록 2026.10.13 17:00:00

농식품부, 중앙·지방정부 연계 '안전한국훈련'

완주 산란계 농장 발생 가정…모의 살처분 등

인력·장비 조정 및 허위정보 대응 훈련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가금 밀집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통합 방역훈련을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농식품부 재난상황실과 전북 완주군 현장을 연계해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질병관리청·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전북특별자치도·완주군·농협경제지주·국민체험단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전북 완주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신고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농식품부는 방역정책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과 역학조사 범위, 주변 농가의 위험요인 등을 점검했다.

이어 고병원성 AI 확진 상황을 가정해 차관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발생농장 통제와 역학조사, 예찰·검사, 작업자 인체감염 예방 등 주요 방역조치를 확인했다.

완주군 현장에서는 농장 이동제한과 출입통제, 드론을 활용한 방역소독, 모의 살처분 및 사체처리 등을 시연했다. 이 과정은 농식품부 재난상황실에 실시간으로 공유돼 중앙정부와 현장 간 지휘·지원체계를 확인했다. 

특히 최초 발생농장의 방역지역 안에 있는 농장 3곳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복합적인 방역 대응능력을 살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위험도 평가를 바탕으로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판단하고, 살처분과 예찰·검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조정·지원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유언비어 등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비한 위기소통 훈련도 실시했다. 농식품부와 지방정부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농가와 언론, 온라인 등에 정확한 정보를 일관되게 전달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은 관련 매뉴얼과 방역대책에 반영해 실제 고병원성 AI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