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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김광석 생각에 눈물 "여전히 미안…후회 남아"

등록 2026.10.18 13:00:00

안치환, 김광석 생각에 눈물 "여전히 미안…후회 남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안치환이 김광석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안치환은 17일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나와 김광석과 인연에 관해 얘기했다.

안치환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 활동 당시부터 김광석과 친분을 이어왔다며 "유명해지기 전부터 같이 지냈다. 솔로 음반을 내고 싶었을 때 광석이 형이 데모 테이프를 음반사에 전달해 준 덕분에 제작 선급금을 받아 첫 음반을 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부르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이 모습을 보던 안치환은 눈물을 흘렸다.

그는 김광석에 대해 "사람에 대한 애정이 깊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던 사랑스러운 형이었다"고 했다.

안치환은 1996년 초 김광석이 세상을 떠나던 바로 전날 밤 기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그날 가까운 사무실에서 만나 음반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정이 일찍 끝나는 바람에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피곤해서 '형, 나 먼저 집에 간다' 하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그 다음 날 새벽 영안실에서 형을 봤다"고 했다.

안치환은 "한참 유명해졌을 때 그 외로움과 질시를 감당해야 했을 텐데, 옆에서 좀 더 위로해 주고 달래주지 못했다는 후회가 남는다"고 했다.

또 "그때 그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움과 아픔, 미안함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1964년생인 김광석은 1996년 1월6일 세상을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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