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투병 안치환 "암 치료 이후 더 너그러워졌다"
등록 2026.10.18 18:0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안치환이 암투병 이후 마음가짐이 이전보다 더 너그러워졌다고 했다.
안치환은 17일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나와 암투병 당시 얘기를 했다.
그는 음악과 삶이 변하게 된 결정적 계기로 10년 전 암 치료를 꼽았다.
직장암 3기 진단을 받은 안치환은 체중이 15㎏ 빠질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주변에서 날카롭고 엄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암 치료 이후에는 '좀 더 너그러워져야 되겠다' '좀 더 넓어져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치환은 투병 당시 곁을 지켜준 가족과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아내와 중학교 2학년 때 편지를 주고받으며 교제를 시작했고, 오랜 연애 끝에 결혼까지 했다는 안치환은 "제 삶의 대부분을 같이 한 거다"고 했다.
안치환은 음악과 무대에서는 프로페셔널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어리숙하고 미숙한 면이 많다고도 했다.
그는 "아내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제 마음을 이해하고 도와주고 보완하고 살았다"고 말했다.
안치환은 신곡 'TV 리모콘' 역시 아내와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장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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