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난항' HD현대중 노조 지부장, 크레인 고공농성 돌입
등록 2026.10.18 19:20:28수정 2026.10.18 19:22:24
![[울산=뉴시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김동하 지부장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마무리를 촉구하며 18일 오후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높이 25m짜리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에 돌입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6.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02266659_web.jpg?rnd=20261018191359)
[울산=뉴시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김동하 지부장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마무리를 촉구하며 18일 오후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높이 25m짜리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에 돌입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6.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김 지부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울산 본사 내 대조립1공장 소조 적치장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고공 농성 직후 성명서를 내고 "올해 HD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2배에 가까운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배를 만든 사람은 노동자인데 성과를 나누는 자리에 노동자의 자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부장은 호황기에 걸맞은 공정한 성과 분배, 하청노동자 노동조건 향상, 이주노동자 차별 철폐 등 모든 현안을 안고 크레인에 올랐다"며 "비바람에 크레인이 흔들리고 가을 뙤약볕에 온몸이 타들어가도 김 지부장의 의지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오는 19일과 20일 예정했던 확대간부 4시간 부분파업을 전체 조합원 7시간 부분파업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연속 전체 조합원 7시간 부분파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8시 출근해 1시간 뒤부터 퇴근시간인 오후 5시까지 일손을 놓기 때문에 사실상 전면파업에 가까운 투쟁 수위다.
![[울산=뉴시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김동하 지부장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마무리를 촉구하는 고공 농성을 위해 18일 오후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높이 25m짜리 크레인에 올라가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6.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02266661_web.jpg?rnd=20261018191459)
[울산=뉴시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김동하 지부장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마무리를 촉구하는 고공 농성을 위해 18일 오후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높이 25m짜리 크레인에 올라가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6.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노사 지난달 30일 열린 23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12만원 인상, 격려금 200%+11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이틀 뒤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2.14%의 반대로 부결됐다.
노사는 새로운 합의안을 만들기 위해 이달 13일 교섭을 재개하고 매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부결된 합의안보다 기본급과 격려금을 올린 제시안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 측은 여력이 없는데다 아직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사는 고공 농성과 파업과는 별개로 당분간 정상적으로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