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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장비기업 엑셀리스, 평택 생산거점 증설한다

등록 2026.10.20 06:00:00수정 2026.10.20 06:36:15

이온주입 장비 생산능력 대폭 확대 추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장비 공급

R&D·시제품 생산·기술교육 기능도 확충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 엑셀리스 테크놀로지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조거점을 증설한다.

산업통상부는 엑셀리스가 20일 경기 평택시 오성산업단지 부지에서 '엑셀리스 아시아 오퍼레이션 센터(AAOC)' 증설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엑셀리스는 반도체 주요 공정 중 하나인 이온주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미국 기업이다. 이온주입 장비는 반도체 내부에 초미세 입자를 주입해 전기가 흐르는 정도를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2021년 설립된 AAOC는 엑셀리스의 유일한 해외 제조거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이온주입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장비를 직접 수출해왔다.

이번 증설은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회의를 계기로 산업부 장관 주재 투자신고식에서 발표한 투자계획을 이행하는 것이다.

엑셀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이온주입 장비의 연간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생산 중심의 AAOC를 연구개발과 시제품 생산, 기술교육 기능까지 포괄하는 종합 거점으로 확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의 장비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협력 확대 및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러셀 로 엑셀리스 대표와 박영근 엑셀리스코리아 대표,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최원용 평택시장 등 정부와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실장은 "엑셀리스의 이번 투자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뜻깊은 투자"라며 "AAOC의 증설을 통해 한국의 반도체 공급망을 더욱 튼튼하게 하고, 엑셀리스의 사업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도 경기도·평택시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의 애로를 살피고,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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