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만 "군대서 47㎏…북한이 내 사진으로 삐라 만들어"
등록 2026.10.20 09:01:17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배영만이 군 복무 시절 몸무게가 47㎏였다고 했다.
배영만은 20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아침마당'에 동년배 코미디언 심형래·이경애 등과 나와 군대 시절 이야기를 풀어냈다.
심형래는 배영만을 가리키며 "MBC를 가려고 했는데 배영만씨 때문에 안 갔다"고 했다. 심형래는 KBS에서 데뷔했다.
심형래는 배영만 마른 체형을 짚으며 "MBC 가면 돈을 안 주는 것 같았다. 너무 못 먹는 것 같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영만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찐다"고 했다.
그는 너무 말라서 몸에 맞는 군복과 모자가 없을 정도였다고 했다.
배영만은 "최전방은 낮에 보초를 선다. 북쪽에서 우리를 비방할 요소를 찾다가 내 얼굴이 가장 비참할 때 (사진을) 찍었다. 그걸 삐라(전단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배영만은 당시 47㎏였다고 했다.
그는 "북한군이 만든 삐라를 주웠다. 거기에 '못 먹고 굶주린 병사여, 북으로 넘어와라'라고 적혀 있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심형래는 "철모가 돌아가는 애는 쟤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959년생인 배영만은 1983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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