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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90분 기다리던 농촌, 콜버스 도입 후 26분…맞춤형 교통 확대

등록 2026.10.21 16:00:00수정 2026.10.21 16:16:23

농식품부, 농촌형 교통모델 워크숍 개최

영암 콜버스 대기시간 90→26분…이용객 2배↑

보령 택시형 DRT 도입…평균 대기시간 7.4분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세종에서 지방정부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형 교통모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세종에서 지방정부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형 교통모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6.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 '콜버스' 등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를 도입한 결과 주민들의 평균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세종에서 지방정부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형 교통모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형 교통모델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거나 교통서비스가 부족한 농촌 주민에게 버스와 택시 등을 활용한 맞춤형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82개 군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남 영암군과 충남 보령시의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 성과가 공유됐다.

영암군은 2024년 삼호읍에 '영암콜버스'를 도입한 이후 평균 대기시간이 기존 90분에서 26분으로 감소했다.

월평균 탑승객도 2023년 4048명에서 도입 이후 평균 937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영암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거점은 농어촌버스로 연결하고, 배후 마을은 콜버스와 100원 택시 등으로 보완하는 대중교통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100원 택시의 배차와 정산을 플랫폼 기반으로 전환하고, 콜버스와 택시 등을 연계하는 통합 공공 모빌리티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규제 실증특례를 활용해 여러 승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택시형 DRT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버스의 배차간격은 약 70분이었지만 택시형 DRT의 평균 대기시간은 7.4분으로 나타났다. 평균 운행시간도 버스 51분에서 택시 8분으로 줄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운영 사례를 다른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지역별 교통 수요와 여건에 맞는 서비스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지역의 우수한 운영 경험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운영관리와 새로운 교통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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