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돌봄·일자리 공백 메운다…예비사회적기업 7곳 신규 지정
등록 2026.10.23 06:00:00
복지기관 연계 돌봄 확대·지역 농산물 공동판매 추진
재정·금융·판로지원 사업 참여 자격…성장 프로그램 지원
2012년 제도 도입 후 누적 215곳 지정·53곳 인증 전환
![[수원=뉴시스] 경기도새마을회와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사진=경기도새마을회 제공) 2026.08.3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0/NISI20260830_0002225103_web.jpg?rnd=20260830173537)
[수원=뉴시스] 경기도새마을회와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사진=경기도새마을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의 돌봄 공백과 일자리 부족, 농가소득 정체 등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 7곳을 새로 지정했다. 지정 기업에는 재정·금융·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자격을 부여하고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돌봄서비스와 주민 일자리 등을 확대할 예비사회적기업 7곳을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정 기업들은 개별 기업의 사회적 성과를 넘어 복지기관과 생산자, 중앙·지방정부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농촌 생활권 전반의 변화를 추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북 고령의 우곡봄봄사회적협동조합, 경남 함양의 농업법인 꽃담, 전북 김제의 농업회사법인 온도농장은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중앙·지방정부와 지역 복지기관, 유관 단체 등에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농촌 복지 공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경북 영주의 농업회사법인 악어새와 순천의 농업회사법인 고선원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추진한다. 경쟁력이 취약한 생산자를 중심으로 공동 생산·판매 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의 상생 기반을 넓힌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생산·유통과 농촌관광, 돌봄 등 농촌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복지를 확대하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2년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총 215곳을 지정했으며 이 가운데 53곳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활동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재정지원과 대출·투자,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자격을 얻는다. '유망기업 스텝업'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적인 경쟁력 강화와 성장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단순한 영리 추구를 넘어 상호호혜와 연대를 기반으로 상생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핵심 주체들"이라며 "농촌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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