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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중앙회 회원은 지역농협…조합장 의견 따라야"

등록 2026.10.22 16:16:15

국회 농해수위, 농식품부 등 종합국정감사

"직선제 정답이라 생각하나" 질문에 "그렇지 않다"

"정부 추진 없었다면 먼저 요구하지는 않았을 것"

김용태 "조합 투표권 유지해야"…송미령 "여야와 논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2일 농협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도입과 관련해 "우리 중앙회 회원은 지역농협이기 때문에 지역농협 조합장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구행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조합원 직선제를 수용하겠다는 기존 입장과는 별개로, 중앙회의 회원인 지역농협과 조합장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실시한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 공공기관 종합국정감사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수용 배경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강회장이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조합원 직선제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점을 거론하며 "정부가 추진하지 않았더라도 농협이 먼저 요구했을 만큼 직선제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 회장은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이  "정부가 아니라 일부 농민단체만 이 안을 요구했더라면 그래도 받으셨을 건가"라고 묻자 강 회장은 "농민단체가 요구한다고 이 법을 개정한다든지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농협중앙회의 법적 회원이 개별 조합원이 아닌 회원조합이라는 점을 들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조합원 직선제가 협동조합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조합원의 뜻을 반영하면서 조합의 투표권까지 유지할 수 있다"라며 조합원들이 투표로 지지 후보를 정하고 조합별 결과를 합산해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 회원조합의 권한과 중앙회 운영체계를 바꾸는 사안인 만큼 농협이 외부 법률 검토를 거쳐 입장을 정하고 그 결과를 농해수위 위원들에게 공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회장은 "여야 위원님들의 다양한 의견도 있을 것"이라며 "제시한 의견을 여야에서 여러 가지 토론도 해 주시고 저희들은 로펌에 여러 가지 컨설팅 등등을 통해서 요구하시면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조합원 직선제의 법적 정합성에 대한 김 의원의 지적에 "입법정책적 영역이라 그렇게 위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국감 이후 여야와 정부가 열린 자세로 대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하자 송 장관은 "예"라고 답했고, 야당과 협의해 추진해야 한다는 거듭된 요구에는 "의논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10.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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