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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굽고 떡·만두 넣고"…118㎏까지 쪘던 의사의 라면 레시피

등록 2026.11.03 00:00:00

[서울=뉴시스] 장형우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과거 체중이 118㎏까지 늘어났던 시절의 식습관을 회상하며 자신만의 '삼겹살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사진=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 장형우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과거 체중이 118㎏까지 늘어났던 시절의 식습관을 회상하며 자신만의 '삼겹살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사진=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장형우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과거 체중이 118㎏까지 늘어났던 시절의 식습관을 회상하며 자신만의 '삼겹살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 영상에 출연한 장 교수는 학창 시절 삼겹살 라면을 즐겨 먹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학교 갔다 오면 힘들고, 배도 고파서 먹었다"며 "삼겹살은 처음부터 라면과 같이 끓이면 고르게 익지 않기 때문에 미리 냄비에 깔아 놓고 익혀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정도 노릇노릇하게 익기 시작했다 싶으면 그때 물로 한 번 헹구고, 500㎖ 물을 넣은 뒤 라면을 넣는다"며 "가래떡, 물만두 같은 것도 집어 넣었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항상 딜레마가 있었는데, 재료를 너무 많이 넣는 것"이라며 "그 순간만큼은 더 먹고 싶으니까 자제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물이 쫄아 붙으면 조금씩 더 넣어서 물의 양을 맞추고, 치즈 한 장을 넣어서 마무리했다"며 "치즈가 온도 때문에 녹아서 범벅처럼 된다"고 밝했다.

그러면서 "뚱뚱한 사람들한테 이 얘기를 하면 '군침이 돈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마른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걸 먹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과거 체중이 118㎏까지 늘어났지만 꾸준한 비만 치료를 통해 약 40㎏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그는 위소매절제술을 받았고,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도 활용했다.

영상에서 소개한 삼겹살 라면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만큼 일반 라면보다 열량이 높다. 가래떡과 만두가 추가되면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자연스레 늘어났고, 삼겹살과 치즈로 인해 지방·포화지방 함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포화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라면 스프, 치즈, 만두 등에 포함된 나트륨도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라면을 섭취할 때는 부재료로 사용하는 떡, 만두의 양을 조절하면서 지방이 적은 재료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스프 사용량을 줄이고 국물 섭취를 자제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을 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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