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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조국게이트, 조국만의 문제 아냐…文·조국은 한 몸"

등록 2019.10.03 15: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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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로 최악의 정권…후안무치·무능·부도덕"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0.03.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한주홍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조국 게이트는 단순히 조국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문재인과 조국은 한 몸이다"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단군 이래로 최악의 문재인 정권"이라며 "후안무치 정권, 무능 정권, 부도덕 정권, 무책임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딸은 왜 동남아로 이주했을까. 대통령 아들은 왜 공공사업에 뛰어들었을까"라며 "다 이상하지 않나. 조국은 민정수석이었다. 대통령 친인척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자리다. 이 정권이 조국을 왜 싸고 돌겠나"라고 반문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게이트의 본질은 헌정농단"이라며 "그동안 대한민국이 쌓아올린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이 그리고 헌법을 다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조국 게이트는 단순히 윤리의 실종, 도덕의 추락이 아니다"라며 "사모펀드, 서울시 지하철 400억 넘는 사업에 달려드려고 했다. 이것은 정권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타기, 싸구려 감성팔이에 안 속으니까 마지막에 꺼낸 게 홍위병 정치"라며 "이제 홍위병 정치에도, 좌파에서도 분열이 일어난다. 문정권은 친북, 종북, 위선, 좌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전복하고 헌법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신독재로 가는길 지금 70% 이상 진행됐다. 이제 사법 장악, 언론 장악, 방송 장악을 한다"고 의심했다.

나 원내대표는 "베네수엘라 가는 길, 똑같이 이 정권이 하고 있다"며 "이제 베네수엘라로 가는 특급열차를 타고 있는 친북 좌파, 수구 좌파 정권을 막아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비공개 소환과 관련해선 "왜 전직 대통령부터 장관 모두를 망신주었던 그 포토라인이 정경심 앞에서 멈춰서야 하느냐"며 "(정 교수에 대한)마지막 예우다. 엄정 수사, 철저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지난주 서초동 대검 앞에서 시위 보셨나. 200만 맞는가"라며 "광화문이 서초동 대검찰청 앞 도로보다 훨씬 넓다. 그들이 200만이면 우리는 오늘 2000만은 왔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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