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난주 세계 코로나 확진자 288만명…유럽서 46%"
25일 기준 7일 동안 확진자 288만4604명
[파리=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20.10.28.
27일(현지시간) WHO 보도자료에 따르면 25일을 기준으로 지난 7일 동안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만4604명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는 3만9712명이다.
WHO는 이는 주간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이라고 밝혔다.
2주 연속으로 유럽 지역 확진자의 비중이 가장 컸다. 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에서 유럽 비중은 46%로, 이 지역의 전주 대비 증가율은 36%로 조사됐다. 뒤이어 미국 등 미주 지역이 31%를 차지했다.
사망 사례를 보면 유럽 사망자가 전주 대비 37% 늘어, 전체 신규 사망자의 30%가 유럽에서 나왔다.
사망자 비중은 미주가 43%(1만6918명)로 가장 컸다. 전주 대비 증가율은 4%였다.
지역별 추세를 보면 유럽 외 미주, 동지중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확진자와 사망자 수 모두 전주 통계보다 감소했다.
WHO는 "지역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인도, 미국, 프랑스, 브라질 및 영국"이라며 "지난 3주 동안과 동일한 결과"라고 밝혔다.
WHO는 25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총 확진자 4334만1451명, 사망자 115만7509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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