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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수도권 내 환경부 국공립시설 운영 제한

등록 2020.11.23 18: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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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0시부터 1.5단계 호남권, 50% 제한

북한산국립공원 내 실내시설 운영 중단

탐방로·실외시설은 방역 준수하며 운영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지난 10월18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을 찾아 단풍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탐방 캠페인 현장을 살피며 자원활동가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0.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지난 10월18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을 찾아 단풍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탐방 캠페인 현장을 살피며 자원활동가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0.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부는 오는 24일 수도권에서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북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국립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 일부 국공립시설 운영을 제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2주간 수도권에 거리두기 2단계, 호남권에 거리두기 1.5단계를 격상하면서 나온 조치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에 걸쳐 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의 경우 생태탐방원과 탐방안내소 등 실내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단, 국립공원 탐방로는 개방된다.

인천 서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전시관 입장 인원을 시간당 100명 이하로 축소한다. 입장은 사전 예약 후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수도권 소재 공영동물원인 서울대공원과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앞서 지난 21일부터 실내전시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실내시설이 없는 인천어린이대공원은 이용 인원을 평소의 30%로 제한해 운영한다.이 외에 실외시설은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제한 운영한다.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되는 호남권 소재 국립공원 다중이용시설과 공영동물원은 이용 가능 인원의 50%만 입장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무등산 생태탐방원은 앞서 지난 19일부터 50% 이내로 운영 중이다.

전남 구례 지리산 생태탐방원과 전북 정읍 내장산 생태탐방원은 오는 24일부터 수용 인원의 50%만 입장할 수 있다.

호남권 소재 공영동물원도 수용 인원의 50%만 입장할 수 있다.

단, 관할 지자체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지역별 확산 상황을 고려해 시설 운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예를 들어 광주 우치동물원은 19일부터 실내시설 운영을 중단했고, 전주동물원은 입장 인원을 제한해 운영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각종 홍보 매체를 활용해 지역별 시설 운영 현황을 알릴 계획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국립공원 시설 운영현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립공원별 주요 탐방로 입국에서 문자 전광판, 육성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은 일상 속에서 조용하게 전파되는 추세"라며 "국립공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의 방역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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