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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동산 가격 상승 폭 줄어…전세가 하락세 긍정 신호"

등록 2021.03.26 08: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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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주재

"부동산시장 불안정성 커지면 우리 모두 피해"

"부동산정책 좌고우면없이 일관성있게 추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재판매 및 DB 금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과 관련해 "가격 상승 폭이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매도매물이 증가하고 강남 등 선호입지를 중심으로 전세가 하락세도 나타나는 등 긍정적 신호가 포착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사례에 따라 직전 거래에 비해 상당 폭 떨어지는 거래도 나타나고 있음이 관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는 2월 초 20억원(25층)이었으나 이달 초에는 18억3000만원(7층)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용산구의 한 아파트도 지난해 12월 12억2500만원(13층)에서 이달 초 10억6000만원(14층)으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다.

홍 부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부동산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불확실성이 확대되지 않은 점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부동산정책이 흔들릴 경우, 그래서 시장 불안정성이 다시 높아진다면 이는 우리 모두의 피해이고 우리 미래 입직세대들의 피해"라며 "부동산시장 동향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며 부동산 정책을 좌고우면 없이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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