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9명 확진…끊이지 않는 유흥시설발 연쇄감염(종합)
유흥시설 관련 연쇄감염 21일 만에 400명 돌파
동래구 복지시설 3명 늘어 11명째
[서울=뉴시스] 1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42명이 증가한 11만688명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8명, 해외 유입은 14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775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6명, 13일 오전 43명 등 하루새 49명(부산 4421~4469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4449명이다.
먼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한 동래구 소재 복지시설에서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2명과 직원의 가족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종사자 3명, 이용자 7명, 접촉자 1명)이며, 해당 시설은 운영을 중단했다.
또 유흥시설 관련, 종사자 2명과 이용자 4명, 접촉자 13명 등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총 414명(종사자 79명, 이용자 89명, 접촉자 246명)으로 늘어났다.
더불어 감염원 불명 9명, 그 가족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 해외입국자 1명, 영도구 소재 복지관 선제검사 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 첫날인 12일 오후 부산진구청 공무원들이 서면의 한 업소 출입구에 집합금지 행정명령문을 부착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일부터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2일부터 5월 2일까지 3주간 연장하고, 특히 이 기간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2021.04.12.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51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375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20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1만1082명(접촉자 8059명, 해외입국자 3023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93명(타지역 확진자 1명, 검역소 의뢰 확진자 1명)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5명이다.
12일까지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6만7890명 중 5만9854명(접종률 88.2%), 2분기 대상자 29만7006명 중 3만362명(접종률 10.2%)이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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