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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장" 탄소배출 제로 달성하려면 미-중 협력이 중요"

등록 2021.04.20 09: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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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상하이 기후변화대책회담과 관련해서

[뉴욕=신화/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1.29.

[뉴욕=신화/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1.2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앞으로 금세기 중반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려면 강대국의 기여가 꼭 필요하다는 희망을 피력하면서 미국-중국의 협력이 치명적으로 중요하다고 2020년 글로벌 기후보고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vital) . 온실가스 배출 제로에도, 파리 협약의 성취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다른 중요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중국의 협력은 오늘 당장에도 가장 중요하다"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강조했다.

이 발언은 중국과 미국이 상하이에서 기후변화 대책을 위한 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나온 답변이다.

1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중국에 도착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이날 상하이(上海)에서 셰전화(解振華)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

이들은 16일까지 이틀간 미중 기후변화 협력,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26차 총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주 개최하는 기후 정상회의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두 나라 대표가 가진 회담에 대한 기대에 대해서 기자들이 질문하자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나도 이번 회담을 계기로 많은 나라들, 특히 기후변화와 관계가 있는 가장 중요한 나라들이 금세기 중반까지 온실가스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 앞으로 10년동안 과감하게 탄소배출량을 줄여 나갈 것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각국에 유엔기후변화 협약의 준수를 위해 여러 정책들을 재검토해야한다.  그 것이 이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3월 26일 세계 40개국 정상들을 오는 4월 22~23일에 열리는 기후변화 화상 정상회의에 초대했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정상들 여기 이번 정상회의에 초대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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