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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낮부터 '천둥·번개 소나기'…폭염엔 역부족

등록 2021.07.29 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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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부터 자정 사이 수도권 등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 등 5~40㎜

강수 자체 길지 않아, 폭염 해소는 어려울 듯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 36도 등 전국에 폭염이 계속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 관계자들이 물차를 동원해 폭염 대비 물청소를 하고 있다. 2021.07.2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 36도 등 전국에 폭염이 계속된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 관계자들이 물차를 동원해 폭염 대비 물청소를 하고 있다. 2021.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29일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에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는 오후시간대 소나기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연일 들끓는 폭염은 식히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은 "오늘 낮 12시부터 밤 12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전북, 경상내륙, 충청권에서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시간대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면서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전북, 경상내륙, 충청권(30일 오전 3시까지)에서 5~40㎜로 예상됐다.

비는 내리지만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폭염은 계속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오더라도 강수 자체가 길게 내리지 않아, 이것만 가지고 폭염을 해소하기는 어렵다"며 "기온은 계속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계속되는 폭염에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

이날 오전 6시에도 서울 등 서쪽지역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7월 열대야 일수는 서울이 14일, 제주 22일, 인천 16일, 여수 14일, 청주 12일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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