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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친환경 ICT 개발 앞장…디지털 인프라 효율 100배 늘 것"

등록 2022.04.28 14:00:08수정 2022.04.28 17: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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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HAS 2022서 '친환경 개발 2030 보고서' 발표

친환경 ICT 초점…재생에너지·저탄소 등 6대 전망 제시

[서울=뉴시스]케빈 장 화웨이 ICT 인프라 사업부 최고마케팅책임자가 28일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2(HAS 2022)에서 친환경 ICT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제공)

[서울=뉴시스]케빈 장 화웨이 ICT 인프라 사업부 최고마케팅책임자가 28일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2(HAS 2022)에서 친환경 ICT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화웨이가 28일(현지시간) 진행된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2(HAS 2022)의 '친환경 개발을 지원하는 그린 ICT(정보통신기술)' 포럼에서 '친환경 개발 2030 보고서'를 발표했다.

케빈 장 화웨이 ICT 인프라 사업부 최고마케팅책임자가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ICT가 어떻게 친환경 개발을 강화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특히 친환경 개발 2030 보고서는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가 친환경 개발을 어떻게 견인할 수 있는 지와 2030년까지 주요 산업에서 친환경 ICT 잠재적인 적용에 초점을 뒀다.

보고서에서 설명한 내용 중 특히 주목할 만한 6가지 주요 전망은 ▲주류로 자리잡은 재생 에너지 ▲산업 전반의 친환경화 ▲전기 교통수단의 본격화 ▲탄소 중립으로 운영되는 건물 ▲기본 요구사항으로 자리잡은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 ▲저탄소 생활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이다.

먼저 화웨이는 전기의 50% 이상이 재생 에너지를 통해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 최종 에너지 소비 중 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로 늘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전 세계 설치 용량도 20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화웨이에 따르면 산업 분야에서의 친환경화를 위해서는 근로자 1만명 당 약 390개의 로봇이 업무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4500만대의 신에너지 자동차와 1억개의 민간 충전소도 생겨날 전망이다.

또 화웨이는 2030년까지 새롭게 건축되는 건물들은 모두 탄소 중립으로 운영되고, 2050년에는 모든 건물이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 에너지 효율은 2030년까지 100배 향상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저탄소 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전 세계 원격의료 시장은 10배 이상 성장하고, 10억 명의 사용자가 가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러한 화웨이의 전망과 관련해 루이스 네베스 글로벌지속가능성이니셔티브(GeSI) 최고경영자는 친환경 ICT 솔루션의 영향력이 2030년에 전망된 청사진보다 약 10배 이상 높고, 모빌리티·물류·제조 등 주요 경제 부문에서 11조 달러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망 외에도 화웨이의 보고서는 미래 ICT 혁신이 친환경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추구해야 하는 디지털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 전력 발전에서 재생 에너지 비율 증가, 친환경 산업 활성화 등 세 가지 방향도 언급했다.

케빈 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ICT는 디지털화와 탈탄소화 과정의 핵심이다. 화웨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린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생 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하며, 에너지 절약 및 배출가스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더 높은 에너지 효율과 더 낮은 에너지 소비량을 가진 제품을 제공하고, 비트를 사용해 와트를 관리하며, 탄소 발자국에서 탄소 손자국으로 전환해 전 세계를 위한 친환경 개발 주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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