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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상수도관 파손' 한전에 복구비용 청구한다

등록 2022.07.06 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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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시장 복구현장 찾아 사고수습 지휘

사고 복구 현장을 찾은 하은호 시장.

사고 복구 현장을 찾은 하은호 시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지난 4일 관내 산본2동 행정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파손 사고와 관련해 한국전력공사에 사고 원인의 책임을 물어 복구 비용과 수돗물 값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사고는 시공사인 한전이 배전관을 매설하면서 지름 1m 크기의 상수도관을 건드려 4㎝가량의 구멍을 내면서 발생했다고 군포시는 밝혔다. 아울러 군포시는 사고를 일으킨 한전에 구두로 주의 조치했다.

이와 함께 조만간 복구 비용과 수돗물값을 내라는 원인자부담금 납부 통보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고로 상수돗물 1064여 t이 도로 밖으로 쏟아졌으나, 자정 시간대여서 차량 통행과 보행에 큰 불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포시는 배전관 공사업체로부터 신고를 받고 10분 만에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수습에 나섰으며, 다음날인 5일 오전 11시부터 복구공사를 시작해 오후 2시 20분께 완료했다.

한편 하은호 시장은 복구현장을 직접 찾아 사고수습을 지휘하고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한 복구와 후속대책을 공무원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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