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하철역에서 버스킹을"…5개역 자유 공연 무대 운영

등록 2022.12.09 11:15:00수정 2022.12.09 11:22: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선릉·동대문역사문화공원·노원·건대입구·광화문 등

[서울=뉴시스]이미지_공연신청 QR코드.(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미지_공연신청 QR코드.(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1일부터 역사 내에서 버스킹(거리공연) 등 자유 공연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시범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공연 장소는 기존 예술무대 3개소(선릉·동대문역사문화공원·노원)에 더해 새롭게 버스킹(거리공연) 존 2곳(건대입구·광화문)을 추가한 총 5개소로 운영된다. 5개소는 역사 주변의 공연문화, 유동 인구, 승객 동선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시범 운영하는 지하철 역사 내 자유공연 장소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메트로 아티스트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신청하면 공연이 가능하다.

최근 영상콘텐츠를 통한 플랫폼으로 자신의 연주나 음악 콘텐츠를 제작하려는 시민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지하철 자유공연 장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다만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에는 공연이 불가능하다. 공연자는 하루 1번, 최대 2시간까지 무대를 빌릴 수 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지하철 역사 내에 마련된 자유공연 장소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예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지하철 문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문화 창출에 이바지하는 공기업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신청은 역사 내 부착된 홍보포스터 큐알(QR) 코드를 스캔하거나 공사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공연 장소에 따라 허용 인원, 개인 앰프 사용 유무의 차이가 있어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