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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통산 6번째 정규리그 1위…챔프전 직행(종합2보)

등록 2023.03.15 20: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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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챔피언결정전 시작

통산 5번째 챔프전·4번째 통합 우승 도전

[화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 2세트를 따낸 흥국생명 선수들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2023.03.15. kgb@newsis.com

[화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 2세트를 따낸 흥국생명 선수들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2023.03.15. [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통산 6번째 정규리그 1위를 거머쥐었다.

흥국생명은 1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15 25-13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26승 9패(승점 79)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24승 10패·승점 70)과의 격차를 벌려 이번 시즌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2018~2019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4시즌 만에 통산 5번째 왕좌를 노린다. 4번째 통합 우승도 바라보고 있다.

우승 주역은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1세트부터 맹위를 떨쳤고, 승부의 분수령인 2세트에서 9점을 몰아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김연경은 23점을 올렸고, 52.78%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옐레나(20점)도 타점 높은 공격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오는 19일 홈구장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29일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화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 2세트를 따낸 흥국생명 선수들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2023.03.15. kgb@newsis.com

[화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 2세트를 따낸 흥국생명 선수들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2023.03.15. [email protected]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열례나의 연이은 고공폭격을 앞세워 7-2로 달아났다. 이후 11-7에서는 김연경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4-7로 도망가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같은 양상으로 전개됐다. 흥국생명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주아의 블로킹과 옐레나의 백어택 등으로 9-3을 만들었다. 이후 옐레나와 김연경이 맹활약하며 2세트마저 챙겼다.

김연경은 2세트에서만 블로킹 3개를 포함 9점을 몰아쳐 승기를 잡는데 기여했다.

기업은행은 1, 2세트에서 흥국생명의 막강한 공격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조직력이 무너졌다.

안방에서 승리를 내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진 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중반까지 흥국생명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미연의 퀵오픈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린 후 13-11에서 이주아의 블로킹과 김연아의 오픈공격 등으로 기업은행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이후 김연경과 옐레나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기업은행은 시즌 15승 20패(승점 47)를 기록해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기업은행 표승주(12점)와 산타나(9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팀 공격성공률도 20%를 간신히 넘겼다.

OK금융그룹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25-18 25-22 25-19)으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OK금융그룹(15승 20패·승점 45)은 여전히 5위에 자리했다.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19점)와 신호진(14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10승 25패·승점 33)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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