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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청학밸리리조트, 올해는 공사 관계로 부분개방

등록 2023.06.06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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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밸리리조트 전체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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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개장 이후 매년 10만명 넘는 인파가 몰리고 있는 남양주 청학밸리리조트가 올해는 공사 관계로 정식 개장 없이 일부 구간만 부분적으로 개방된다.

6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청학밸리리조트 조성사업 2단계 사업인 청학천 공원화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하기 위해 올 여름에는 공사 중단 없이 시설을 부분 개방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시는 휴양객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공사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이로 인한 예산 낭비와 공기 지연이 심해 올해는 여름철에도 공사를 진행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6월 개장한 청학밸리리조트는 청학천 하천정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친수공간으로, 수심이 얕고 시설물 정비도 잘 돼 있어 개장 2년 만에 남양주 대표 여름 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시는 청학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청학천 하천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하천구역 등에 있는 불법유발건축물 44개와 불법시설물 17개를 평화적으로 철거하는 성과도 냈다. 

청학천 하천정원화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먼저 호안을 정비하고 교량과 수변스탠드, 모래사장 등을 설치하는 청학천 소하천 정비 사업은 지난달 완료됐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다목적 광장과 주차장, 잔디마당, 화장실 등을 설치하는 공원화조성사업으로, 올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문화시설과 데크숲길, 소공원 등을 조성하는 아트라이브러리 조성사업은 2026년 말 완료를 목표로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2021년 개장 이후 여름마다 공사를 중지하고 개장 행사와 함께 시설을 일반에 개방했지만, 올해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공사 중지가 어려워 일부 구간만 개방하게 됐다”며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안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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