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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반대주민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불참”

등록 2019.04.23 10: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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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서귀포 성산읍 국민생활체육관서 개최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16일 오전 제주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반대범도민행동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제주도의회를 상대로 도민 공론화 추진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19.04.16. susie@newsis.com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16일 오전 제주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반대범도민행동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제주도의회를 상대로 도민 공론화 추진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19.04.1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 반대 주민들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반쪽짜리’ 행사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제2공항의 근거인 사전타당성 용역 자체에서 부실과 조작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시점에 열리는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는 국토부의 일방적인 일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재개를 통해 각종 문제를 다시 검증하는 마당에 제2공항을 기정사실로 전제하는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은 완벽한 모순이며 앞뒤가 안 맞는 행정행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간보고회는 정작 피해지역 주민들은 전혀 참여하지도 않고 참여할 수도 없는 반쪽짜리 절차에 불과함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이날 오후 3시 서귀포 성산읍 국민생활체육관에서 주민과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 항공수요 검토 및 적정한 인프라 계획 ▲소음피해·환경훼손 최소화 활주로 배치 방안 ▲안전한 비행절차 수립과 성산읍 주변 공역 검토 ▲공항 건설·운영에 따른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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