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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기재부 간부들에 "마스크 공급 극대화 방안 마련하라"

등록 2020.02.24 16: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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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조기극복에 전 국가적 관점서 총력 지원방안 모색"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일정을 마치고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02.24. bjk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일정을 마치고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02.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해외반출 제한 등 국내에 마스크 공급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기재부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세종간 화상연결을 통해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기재부 1·2차관과 1급, 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조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 노력만으로 부족하다"며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동참을 유도하고 국회와의 협력, 정책금융기관 및 민간금융기관들의 협조 등 전 국가적 관점에서 총력 지원방안을 모색하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방역지원과 관련된 기정예산과 예비비는 소요 발생 즉시 신속하고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우선 조치하라"며 "피해 극복 지원 및 경기보강을 위해 검토해온 행정부 차원의 종합 패키지 대책을 조속히 발표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주 내로 소비·투자 진작책이 담긴 '1차 경기대응 패키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1분기 경제상황과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사태 파급영향이 최소화되고 조기 극복되도록 재정조기집행, 패키지대책 추진,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진행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초 1분기에 내놓기로 약속했던 40대 일자리 대책과 10대 규제개선 혁신 로드맵, 바이오 태스크포스(TF) 핵심과제 등 기존 작업 일정들도 차질 없이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시장 움직임과 관련해선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24시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3P'(Preemptive(선제), Prompt(신속), Precise(정확)) 원칙에 따라 대응 조치하라"고 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기재부 직원들에게 개인 방역에 각별히 유념할 것과 당분간 세종 정위치 근무를 지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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