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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학교 개학, 절대적 필수…CDC 새 지침 발표"

등록 2020.07.09 05: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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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교육부에서 열린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2020.07.09

[워싱턴=AP/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교육부에서 열린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2020.07.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업을 하고 있지 않은 학교들에 조속히 개학할 것을 촉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육공무원과 미국소아학회의 의견에 따르면 아이들을 다시 교실로 보내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순히 학문을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정신건강, 복지 등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학교 운영을 재개하기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및 다른 여러 나라들에서 학교는 아무 문제 없이 열려 있다"며 "민주당은 미국 학교들이 11월 대선 전 문을 열면 정치적으로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한다"고 트윗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중요하다"며 "문을 열지 않으면 자금을 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나타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방역을 위해 취했던 제한 조치의 해제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 그는 7일 주지사들에 가을학기 개학을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 스홉킨스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8일(현지시간) 300만명을 넘었다.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1만6515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1666명이다.

300만명은 미국 전체 인구(약 3억3100만명)의 약 1%에 해당한다.

펜스 부통령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망률이 둔화되고 있고, 최근 급증세를 보인 애리조나, 텍사스, 플로리다 주에서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하는 징후가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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