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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험표 어떡해" 이색 격려 속 수험표 찾기 소동도

등록 2018.11.15 10:17:32수정 2018.11.16 08: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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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된 15일, 56지구 제10시험장인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2018.11.15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된 15일, 56지구 제10시험장인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2018.11.15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된 15일 충북지역 수험장은 수험생을 응원 나온 학생들의 우렁찬 응원 구호와 열기로 이날이 수능일임을 실감하게 했다.

 공무원 등을 포함해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춘 곳이 많아 도심 도로는 평소와 달리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른 시각부터 수험생들은 저마다 도시락과 요약정리집을 챙긴 가방을 둘러메고 차분한 마음으로 속속 시험실로 향했다.

 시험장 입실 마감이 다가오면서 헐레벌떡 뛰는 수험생의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충북 도내 시험장에서 펼쳐진 이색적인 모습을 살펴봤다.

 57지구 3시험장인 충주여고에서는 한 수험생이 집에 수험표를 두고 오는 바람에 경찰이 수험표 찾기 작전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충북 청주여고 정문에서 KB 스타즈 여자프로농구단 마스코트인 스타비가 수험생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하고 있다. 2018.11.15. ksw64@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충북 청주여고 정문에서 KB 스타즈 여자프로농구단 마스코트인 스타비가 수험생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하고 있다. 2018.11.15. [email protected]

경찰차를 타고 황급히 집으로 돌아간 수험생은 시험장 입실 마감을 10여 분 남겨놓고 가까스로 시험장에 재입실하는 데 성공했다.

 56지구 13시험장인 청주여고 정문에서는 청주를 연고로 하는 KB 스타즈 여자프로농구단도 대박 응원대열에 동참했다.

 KB 스타즈는 마스코트 '스타비'가 '정답 쏙쏙! 수능 대박!', '기필코 대박이다~! 수능 만점 가즈아~!'란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스타비는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긴장을 풀어주는가 하면 응원 나온 학생들과도 기념사진을 찍기도했다.

 56지구 8시험장인 청주 신흥고 정문에서는 학부모의 간절한 모습이 이어져 모정을 실감하게 했다.

 한 어머니는 택시에서 내려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아들을 꼭 안아주며 애틋함을 표현했다.

 다른 어머니는 아들과 뽀뽀를 하며 스킨십으로 긴장감을 풀어줘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시험장으로 들여보낸 뒤에도 한동안 정문을 바라보며 시험을 잘 치르기를 기원했다.

 59지구 2시험장인 영동고등학교 앞에서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박천호 영동교육장, 윤석진 영동군의회 의장 등이 나와 수험생 격려에 나섰다.

 박 군수와 박 교육장, 윤 의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부터 이 학교 정문 앞에서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학생들에게 덕담하며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된 15일, 56지구 제10시험장인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 앞에서 응원나온 한 교사가 수험생을 안아주고 있다. 2018.11.15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된 15일, 56지구 제10시험장인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 앞에서 응원나온 한 교사가 수험생을 안아주고 있다. 2018.11.15 [email protected]

특히 박 군수는 수험생을 향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쳐 응원 나온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59지구 2시험장인 영동고등학교 앞에는 유원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도 대거 응원에 동참했다.

 유원대학교 교직원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수험생에게 미리 준비한 격려품을 나눠주며 학교 홍보에 열을 올렸다.

 경찰소방행정학과 학생들도 제복을 입고 나와 열띤 응원전을 펴는 등 수험생 응원과 '후배 모시기'에도 열중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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