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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감독의 호날두 감싸기 "내년에도 함께 멋진 시즌"

등록 2019.04.20 11: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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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AP/뉴시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리노=AP/뉴시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실의에 빠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위로했다. 내년 시즌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도 남겼다.

알레그리 감독은 20일(한국시간) ESPN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미래이자 특별한 선수"라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UEFA 8강전에서 1,2차전 합계 2-3으로 패했다. 유벤투스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이 완벽하게 빗나간 것이다. 호날두는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졌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실망감은 극에 달했다. 유럽 정복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 여름 손을 맞잡은 호날두와 유벤투스는 그 꿈을 내년으로 미뤘다. 일각에서는 상실감에 빠진 호날두가 새로운 클럽을 찾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차분히 고개를 저었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내일도 경기에 나설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멋진 시즌을 치를 것이다"고 밝혔다.

알레그리 감독은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기에 우리 모두 실망하고 있다"면서 "축구는 기쁨과 슬픔을 모두 가져다줄 수 있다"고 상처를 털고 다시 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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