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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보험 깜빡한 경우, 당일에도 가입할 수 있을까

등록 2019.07.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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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보험, 출발 당일에도 출국 전이라면 가입 가능

휴가철 맞아 해외여행 늘어나 여행자보험 잇따라 출시

해외여행보험 깜빡한 경우, 당일에도 가입할 수 있을까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해외여행을 갈 때는 준비할 것이 많다보니 준비시간이 부족한 경우 중요한 것을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보험도 그 중 하나다.

그렇다면 해외여행보험을 깜빡한 경우 당일에도 가입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당일에도 출국하기 전에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하면 가입한 순간부터 보장이 적용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걱정이 '당일 가입하면 첫날은 보장을 못받는 것 아닌가'이지만 해외여행보험은 출발 당일이라도 출국 전까지만 가입하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해두면 가입한도 내에서 해외여행 중 발생한 진료, 수술, 입원비 등 해외의료비 보장, 도난이나 파손 등 우연한 사고로 인한 휴대품 손해 보장, 항공기 지연 및 결항으로 인한 추가 부담비용 보장 등 크고 작은 위험으로부터 대비가 가능하다.

이처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보험 수요가 늘자 보험사들도 잇따라 여행자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한번의 가입으로 재가입 절차를 대폭 줄인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자 정보를 한번만 입력해두면 이후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해지와 가입이 가능하다.

더케이손해보험도 최근 모바일 전용 '해외여행자보험'을 선보였다. 더케이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은 구조송환비용과 여행 중 배상책임 담보의 가입금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배상책임은 2000만원, 구조송환비용은 3000만원까지 보상 가능하다.

MG손해보험도 장기 해외여행, 유학, 주재원, 출장 등 3개월 이상 해외 체류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보장하는 '장기체류보험'을 출시했다. 해외여행 중 중대사고 구조송환비용 등 필수 담보들로 구성돼 있으며, 3가지 플랜을 제공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 3000만명 시대를 맞이해 여행보험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한 여행자보험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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