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라임 술 접대' 전직 검사, 벌금형 확정

이른바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검사에 대한 벌금형이 확정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 전 회장, 나모 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검사 출신 변호사 이모씨는 벌금형을 선고한 파기환송심에 재상고하지 않았다. 이로써 이들은 지난 27일 형이 확정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김순열)는 지난 19일 파기환송심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 전 수원지검 부부장검

이명동기자2025.06.29 20:26:50

이란 "이스라엘 공격에 민간인 627명 사망"

이란에서 이스라엘의 12일 간 공중 공격으로 최소한 627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29일 이란 당국이 말했다. 또 4900명이 부상했다. 이란의 이 같은 공식 사상자 숫자는 독립적으로 입증되기 어렵다. 이란은 지금까지 민간인 사망자로 240여 명 그리고 440여 명이라고 중간 발표했다. 627명은 최종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닷새 전 휴전이 발표될 무렵 미 워싱턴 소재 인권 단체는 이란에서 민간인 650여 명 포함해 1000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란을 공격한 이스라엘은 열이틀 동안 핵시설 8곳 등

김재영기자2025.06.29 20:23:44

우크라 "러, 드론과 미사일 공습"…3명 사망

러시아가 야간에 최대의 공중 공격을 해왔다고 29일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말했다. 이날 새벽까지 477개의 드론 및 미끼 드론에 60기의 미사일을 포함 537개의 공중무기를 발사했다는 것이다. 이 중 249개는 격추되었고 226개는 전자 잼밍 등으로 항로를 잃었다. 드론과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다 포함할 경우 이는 2022년 2월 말 침공 후 러시아의"최대 규모 공습"이라고 우크라 공군의 대외연락 대표가 AP 통신에 말했다. 전선에 멀리 떨어진 서부 등 여러 지역이 공격 받았다. 폴란드는 영공 보호를 위해 항공기를

김재영기자2025.06.29 18:47:44

일본 가고시마현 바다서 규모 5.1 지진 발생

29일 오후 4시 12분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남남서쪽 278㎞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진원지는 토카라 제도 근처로 진앙은 북위 29.3도, 동경 129.4도, 발생 깊이는 30㎞다. 다행히 이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알렸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 주변에선 지난 21일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진도 1~4의 지진이 총 525회 관측됐다. 자연스레 토카라 제도 주변에서 연쇄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면서 이후 다른 곳에서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박지혁기자2025.06.29 18:03:55

"운동 후 탈수 조심"…몸 챙겨주는 '이것'

최근 마라톤 같은 대규모 스포츠 대회가 인기를 끌면서, 운동 후 신체 수분 보충과 피부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운동 중에는 자외선과 건조한 외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고, 땀으로 인해 피부 수분이 빠져나가며 피부 장벽이 약화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신체의 수분 보충은 물론, 피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관리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신체의 수분 보충에는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 음료가 효과적이다. 포카리스웨트는 운동 중 빠르게 소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 체내 수

송연주기자2025.06.29 20:23:25

김건희특검 사건 이첩 마무리…본격 수사 개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여사 관련 사건 이첩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김 여사 의혹 수사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돌입하게 됐다. 문홍주 김건희 특검팀 특별검사보는 29일 사건 이첩이 끝났다고 밝히며, 다만 "수사 과정에서 추가 이첩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건희 특검팀은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으로부터 김 여사와 관련된 사건을 넘겨받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박선정기자2025.06.29 21:25:17

李, 차관 인선…법무 이진수·국토 이상경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5개 부처 차관을 임명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기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이진수 법무부 차관(대검찰청 형사부장),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산자부 에너지정책실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 등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기부 2차관 발탁 배경에 대해 "과기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조재완기자2025.06.29 21:25:17

30일 수도권 소나기…체감온도 33도 무더위

월요일인 오는 30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0일은 중부지방이 서해중부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으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남해안과 서해안에 짙은 안개가 드리우는 곳도 관측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대구·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 5~20㎜ ▲강원

이명동기자2025.06.29 21:25:17

30년 슬픔 안고 산 삼풍백화점 참사 유족 "살아있는 한 매년 올 것"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위령탑.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30주기 추모식이 열린 이 곳에 유가족들이 모였다. 이들은 저마다 30년 전 '그 날'을 떠올리며 슬픔에 잠겼다. 김명희(70)씨는 모친인 이금옥(93)씨와 함께 추모식을 찾았다. 김씨는 참사로 자매와 조카를 잃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해마다 우리 목숨이 허락할 때까지는 여기에 올 것"이라며 "추모식에 올 때마다 가슴이 먹먹하고 꽉 막힌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젯밤 꿈에도 나타나서는 무표정으로 그냥 쳐다봤다.

이명동기자2025.06.29 15:52:41

박찬대 "李와 협력" 정청래 "강력한 개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29일 친명(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더민주혁신회의)'를 찾아 오는 9월 추석 전후 검찰개혁을 제각각 공약하는 등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확실한 협력, 자기를 앞세우지 않을 사람, 원팀 당정대 구축의 적임자, 당을 통합하고 중도보수까지 확장해 갈 적임자"라를 주장했다. 반면 박 의원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성공을 위해서,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이날

이재우기자2025.06.29 21:25:17

볼살 쏙 빠진 최승현 "시즌3 미련 없다"

배우 최승현(탑)이 시즌3에 나오지 못한 게 아쉽지는 않다고 했다. 최승현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피날레 팬 이벤트에 참석해 시즌3에 나오지 못해 아쉬운 건 없었냐는 물음에 "시즌2에서 원없이 나쁜 짓을 많이 했고 벌을 받았다. 시즌3 출연 여부에 미련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규(노재원)가 내 욕을 많이 하더라. 기분이 묘했다"고 했다. 최승현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2' 게임 참가자 중 한 명인 한물간 래퍼 타노스로 나왔다. 최승현이

손정빈기자2025.06.29 17:47:34

증권 IMA·발행어음, 시행령 개정 언제쯤

금융당국이 3분기부터 증권사들의 종합투자계좌(IMA)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 신청 접수를 개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아직 증권사들에게 명확한 심사 기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IMA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는 관련 시행령·규정 개정이 이뤄져야 실무 일선에서 구체화된 심사 요건을 전달할 수 있는데 아직 입법예고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심사에 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적정 시점에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분기 중 예고됐던 '증권업 기업금융(IB) 경쟁력 제

우연수기자2025.06.29 15:10:21

바늘구멍 뚫었는데…석탄公 저연차 한숨

대한석탄공사의 마지막 광산인 삼척 도계광업소 폐광이 임박한 가운데, 석탄공사 노동조합은 저연차 직원들에 대한 고용 승계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석탄공사에 전원 퇴사를 통보하면서 이들의 앞길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석탄공사 소속 직원은 총 58명으로 상당수는 폐광 대책비를 받고 퇴직 수순에 있다. 우선 정부는 폐광 예정 지역에 대한 지원을 위해 폐광 지역 경제 진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내달 중 예타가 통과될 경우 태백에는 청정 메탄올 시설, 삼척

여동준기자2025.06.29 18:47:44

방 훔쳐보는 로봇청소기…IoT 보안 비상

#지난 2021년, 전국 638개 아파트단지 40만여 세대의 월패드가 해킹돼 입주자들의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A씨는 같은 해 8월부터 11월까지 보안이 취약한 숙박업소와 식당의 공용 와이파이용 공유기를 해킹한 뒤, 이를 우회 경로로 삼아 아파트 중앙관리서버에 침입했다. 이후 서버와 연결된 각 세대의 월패드에 접근해 입주자들의 사생활을 불법 촬영하고, 성적인 영상물로 판매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가정 내 설치된 인터넷프로토콜(IP) 카메라와

송혜리기자2025.06.29 13:56:15

하루 18만원…중소 제조업 중 일급 가장 높은 직업

중소 제조업 관련 129개 직종 중 '금속재료품질관리사'의 평균 일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제일 낮은 직종은 '제과제빵떡제조원'으로 집계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중소 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에 따르면 금속재료품질관리사는 하루 평균 17만9162원을 벌었다. 지난해 6월(15만6472원)보다 14.50%(2만2690원) 증가했다. 금속재료품질관리사는 금속 재료 및 제품의 품질 개선을 위해 연구·관리하는 사람으로 품질관리체계 수립을 담당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

강은정기자2025.06.29 12:40:11

탈진한 어린 점박이물범 3개월 치료 후 자연 품으로

해양수산부는 탈진한 채로 구조된 어린 점박이물범을 3개월 간의 집중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시켜 지난 25일 강릉 사근진해변 인근 해역에서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27일 강원도 양양군 해안에서 어린 점박이물범이 탈진한 채 발견됐다. 점박이물범(Phoca largha)은 2006년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 관리 중이다. 겨울에 중국 보하이만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유빙에서 새끼를 낳고, 남쪽으로 돌아와 봄에서 늦가을까지 우리나라 동해안 또는 백령도, 가로림만에서 주로 발견된다.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현

정진형기자2025.06.29 15:52:41

아프면 일단 큰 병원 갔다 퇴짜 '80만명'

의료대란으로 인한 의료공백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경증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협력병원 등으로 회송을 보낸 환자는 261만1000명이다. 회송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 44만명에서 2021년 54만명, 2022년 58만7000명, 2023년 66만명, 2024년 80만6000명이다. 특히 2024년에는 의정갈등에

구무서기자2025.06.29 16:44:15

[단독]아빠 육아휴직 공무원 50% 찍었다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국가공무원 비율이 처음으로 50%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급 이상 여성 고위 공무원은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 이후 약 20년 만에 200명대로 진입했다. 29일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2024년 국가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중앙부처 국가공무원은 총 1만4601명으로, 이 중 남성 육아휴직자가 7298명(50.0%)이었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50%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41.5%) 40%를 돌파한 지 3년 만이기도 하다. 2015년 1

강지은기자2025.06.29 13:56:15

대통령의 '공군 1호기'…적 GPS 교란·자체 방어장치 장착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이용하는 전용기에 대해 관심이 쏠립니다. 대통령 전용기는 하늘을 나는 청와대(현 대통령실)로 불릴 만큼 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 등이 갖춰져 있는데요. 현재 대통령 전용기로 운행되는 항공기는 총 7대로 알려졌습니다. 공군 1호기는 중장거리를 운행하는 대형기이며, 2호기 1985년 도입된 B737-3Z8 중형기가 사용 중입니다. 또한 3, 5기는 수송기이며 나머지 3대는 헬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공군 2호기는 40년 된 노후 기종으로 정부

홍찬선기자2025.06.29 15:52:41

생활비 알바 나섰다가 자금세탁 범죄자로

[서민 울리는 민생범죄] 보이스피싱 지옥(3부) 고수익을 내세운 아르바이트에 응했다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자금세탁 과정에 연루돼 수사 대상이 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텔레그램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된 '단순 업무' 공고는 계좌 송금이나 카드 수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직의 말단 실행책을 포섭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계기로 계좌나 체크카드를 넘기거나 송금을 직접 수행했다가 자금세탁 과정에 연루돼 검거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광진구 화

최은수기자2025.06.29 15:10:21

"고양이·강아지 말고 호랑이 키울래"…입양비 2억

100만위안(약 1억9000만원)에 달하는 백호를 반려동물로 키우며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4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끌어모은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화제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거주중인 중국인 여성 공(Gong)은 남자친구와 함께 '백만공'이라는 이름의 암컷 벵골호랑이를 기르고 있다. 공은 "백호의 가치가 100만위안에 달해 ‘백만공’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면서 "대기 없이 바로 입양하기 위해 9000달러(약 1200만원)를 추가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공의

김윤혁 인턴기자2025.06.29 15:52:41

"우리 애 충치 있는데!"…설탕 꽈배기 팔았다고 욕먹은 가게

충치 있는 아이에게 설탕 묻힌 꽈배기를 팔았다가 원망을 들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탕 꽈배기를 팔았다고 원망을 들어서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모님이 동네에서 찹쌀 꽈배기 가게를 운영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부모님 가게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한다. A씨는 "초등학교 5~6학년 정도 되는 남자아이 한 명이랑 조부모로 보이는 성인 1명이 들어와 꽈배기 봉투를 내밀며 '이거 여기서 판 거 맞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조부모인 듯한

정풍기 인턴기자2025.06.29 12: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