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주유하던 람보르기니 차량 화재…2명 부상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하던 람보르기니에 불이 나 2명이 다쳤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1일) 오후 8시54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 중이던 람보르기니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50대 운전자와 40대 주유소 직원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26대, 인력 8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7분 만인 오후 9시2분께 완진에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다솜기자2025.08.02 20:09:31

가리봉동 '동거녀 살해' 60대 중국인 구속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60대 중국인 남성 김모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성은 영장담당 당직 판사는 2일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31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남부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을 가리개로 덮은 모습이었으며 주황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 노출을 피했다. 김씨는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으나

이다솜기자2025.08.02 22:56:28

닌텐도 스위치2, 출시 7주 만에 600만대 판매

닌텐도의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2'가 출시 7주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 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닌텐도는 1일 올해 4~6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6월5일 출시한 스위치2가 출시 7주 만에 60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알렸다. 이로 인한 매출 신장도 눈에 띈다. 4~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오른 5723억엔(약 5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69억엔(약 5300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스위치2는 발매 나흘 만에 350만 대 이상을 판매했고, 6월에

박지혁기자2025.08.02 17:19:44

'퇴진론' 日이시바, '전후 80주년' 메시지 발표 보류할 듯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전후 80주년' 메시지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참의권 선거 참패 이후 자민당 내 퇴진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메시지 발표가 보수파의 반발을 불러일으켜 '이시바 퇴진론'이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달 15일 종전 80주년 기념일과 9월 2일 일본의 항복문서 서명일에 맞춰, 역사 검증을 바탕으로 한 총리 개인 명의의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보류하기로 했다. 역대 일본 정부는 무라야마 담화(1995), 고이즈미

박미선기자2025.08.02 17:31:44

尹측, 김건희 특검에 변호인 선임계 제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 오후 김건희 특검에 변호인 선임계를 우편으로 발송한 상태다. 김홍일·배보윤 변호사가 선임계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두 차례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 선임계를 내지 않으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소환 불응 의사가 확인됐다고 판단해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전날 윤 전

김래현기자2025.08.02 22:56:28

코뿔소 뿔에 방사성 물질 '쏙'…밀렵 막는 기막힌 방법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뿔소의 밀렵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코뿔소의 뿔에 방사성 물질을 주입하는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BBC는 1일(현지시간) "남아공 위트와테르스란트대학 연구팀이 코뿔소의 뿔에 방사성 물질을 주입하는 밀렵 방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뿔소에게 무해한 저준위 방사성 물집을 주입하면 전 세계로 운반되는 밀수 뿔을 탐지할 수 있다. 또 방사성 물질이 주입된 뿔은 상품 가치가 떨어지고, 국경이나 선적 컨테이너 등에서 뿔이 감지돼 적발될 수 있다고 알렸다. 남

박지혁기자2025.08.02 16:41:43

美법원, 트럼프 행정부 이민자 단속 제동

트럼프 행정부가 인종, 민족, 언어 등을 이유로 이민자를 단속하는 행위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미 제9순회항소법원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 연방 지방법원이 이민 단속 요원들이 '합리적 의심' 없이 이민자를 체포할 수 없다며 내린 임시 금지명령과 관련해, 정부가 요청한 명령 취소를 기각했다. 앞서 연방 지방법원은 이민 단속 요원들이 사람들의 언어나 직업을 이유로 체포하고, 변호사 접견을 거부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해 임시 금지명령을 내렸다. 해당 명령에 따르면 체

박미선기자2025.08.02 19:33:16

당국, 코인 공매도 경고…렌딩서비스 축소

금융당국이 코인 공매도가 가능한 가상자산 렌딩서비스에 대해 투자자 보호장치가 부재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국내 1·2위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당국 입장을 반영해 렌딩서비스 종료가 아닌 '축소'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와 빗썸 등은 지난달 29일 0시부터 각 사가 운영 중인 '렌딩서비스'를 개편했다. 앞서 지난달 4일 업비트는 '코인빌리기'를, 빗썸은 '코인대여(렌딩플러스)'를 동시에 출시한 바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다.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돼 내놓은 개편안

이지영2기자2025.08.02 21:24:46

조선대병원, '직내괴' 관련 4명 인사조치 검토

조선대학교병원이 퇴직 직원의 진정에 따라 진행한 자체 조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2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최근 원무팀에서 퇴직한 직원 A씨 측에 직장 내 괴롭힘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병원은 A씨가 주장한 피해 사실 중 '위협적 분위기 조성·공개 망신 주기' '공개적인 지적과 비난' 등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일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2023년 11월 입사한 A씨는 지난해 초부터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로부터 진료 예약 전화 상담 건수가 비교적 저조하다는 등의 이유로 괴롭힘을 당

변재훈기자2025.08.02 21:24:46

尹정부서 취소된 양금덕 할머니 서훈 수여

윤석열 정부 당시 서훈 수여가 취소됐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96) 할머니가 3년여만에 '대한민국 인권상'(모란장)을 받았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에 헌신해 온 양 할머니에게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인권위는 세계인권선언의 날(12월10일)을 기념해 인권보호 및 향상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여하고 있다. 양 할머니는 초등학교 6학년 재학 중 '여자근로정신대'로 강제동원된 피해자다. 1992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첫 소송을

이영주기자2025.08.02 21:24:46

이름만 바꿔 돌아오는 '떴다방'식 랜섬웨어

최근 랜섬웨어 조직들의 활동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한 조직이 오랜 시간 동안 대규모로 공격을 이어가며 수익을 추구했다면 요즘은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돈을 벌고 흔적을 감추는 '떴다방'식 전략을 쓰고 있다. 수사당국의 추적과 대응이 빨라지면서 장기 활동시 꼬리를 밟힐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유명 랜섬웨어 조직들이 활동을 멈춘 사이, 새로운 그룹들이 나타나 짧게 활동한 후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들은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조직 이름을 바꾸는(리브랜딩) 등 더 정교한 전략을 사용

송혜리기자2025.08.02 21:24:46

한화오션, '마스가' 호재에 시총 13위로 도약

한화오션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수혜 기대에 힘입어 증시 폭락장 속에서도 나홀로 급등하며 시가총액 13위에 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4.54%(5100원) 오른 11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5조9729억원으로, 네이버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13위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가 3.88% 급락하며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한화오션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1개월간 외국인이 8800억원 넘게 순매수한 종목으로, 같은 기간

배요한기자2025.08.02 21:24:46

양동근, '尹계엄 옹호' 목사 행사 참석 논란

배우 양동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한 목사 주최 행사 참석해 논란에 휩싸인 후 불쾌감을 드러냈다. 양동근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널 믿은 내가 병신이지. 얘들아 맘껏 실망하고 맘껏 욕해. 너희에겐 그럴 자유가 있어. 내가 자살을 하긴 좀 그렇잖아?"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양동근의 얼굴에는 '병신'이라는 글씨와 손가락욕이 적혀있다. 양동근은 전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며 지난달 28~31일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대상 여름 캠프 행사에 참석한 영상을

신효령기자2025.08.02 12:01:23

라이카 렌즈 쓴 샤오미15…흐린날 직접 사진 찍어보니

샤오미15는 샤오미가 지난달 한국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내고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프리미엄폰이다. 가성비 제품의 이미지가 강한 샤오미가 삼성전자의 안방에서 프리미엄폰 도전장을 던진 것. 제품 출고가(110만9900원)는 삼성전자 갤럭시 S25(115만5000원)에 준한다. 샤오미15가 이렇게 비싸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카메라다. 독일의 카메라 명가 라이카의 광학 기술을 담았다. 카메라 렌즈 부분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에 영향을 주는 AP(앱 프로세서)도 갤럭시 S25와 같은 수준의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했다.

윤현성기자2025.08.02 09:41:09

일일 알바하다 다쳤는데 산재 처리 되나요?

#. 20대 A씨는 최근 지역기반 커뮤니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일일알바' 구인글을 보고 지원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이라 정기적인 아르바이트는 부담스러웠는데, 일일알바는 시간도 정해져있고 하루만 투자하면 돼서 소액 용돈을 벌기에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판촉행사장에서 물건을 나르기만 하면 되는 단순 업무였기에 일의 난이도도 높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그 과정에서 발생했다. 창고에 있는 물건을 옮기다 발을 헛디뎌 발목을 다치게 된 것. 당시에는 걷는 데 지장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해졌고 골절 진단을

고홍주기자2025.08.02 11:57:53

"이제 5분짜리도 지루하다"…드라마도 1분 숏폼으로 본다

CJ 메조미디어가 최근 숏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숏폼 시청 시간이 44분으로 집계됐다. 10대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75분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그 뒤를 이었다. 30, 40대가 각 41분, 40분으로 평균에 가까웠다. 이번 조사는 메조미디어가 서울·경기, 5대 광역시 거주 만 15~59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를 봐도 내용은 비슷하다. 국내에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콘텐츠

박은비기자2025.08.02 10:32:35

'이혼 후 둘째 임신' 이시영, 200㎞ 오토바이 투어

배우 이시영(43)이 미국에서 오토바이 투어에 나선 근황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지난 1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저 드디어 200㎞ 롱아일랜드 투어했다"고 적고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이시영은 남성 라이더 3명과 함께 바이크를 타고 200㎞ 롱아일랜드 투어에 나섰다. 이시영은 라이더들과 함께 환하게 웃었으며, 바이크 옆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시영은 "장거리 투어는 처음이라 긴장하고 비도 와서 청바지까지 홀딱 다 젖었을 때 '그냥 중단해야 하나' 엄청 고민했는데 끝까지 하길 너무 잘했다. 날씨도 좋아져

신효령기자2025.08.02 08:54:23

잭팟 계약 더 나올까…美 ESS 공략 본격화

K-배터리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ESS 북미 생산을 시작한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삼성SDI와 SK온도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2일 글로벌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로모션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지난 6월 상업 가동을 시작한 ESS는 7.95기가와트(GW)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누적 설치 용량은 총 86.7GWh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6월에 설치된 물량의 절반 이상(54%)이 중국에 집중돼 있지만, 미국에서도 703.9메가와트(㎿)가 설치됐다.

류인선기자2025.08.02 21:24:46

美 테슬라 오작동 사고…'3400억 배상' 판결

2019년 미 테슬라 자동차의 오토파일럿 자율주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테슬라가 사망자의 유족과 부상자에게 총 2억4250만 달러(약 3371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고 미 CNBC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플로리다 남부 마이애미의 법원의 배심원단이 테슬라가 사고에 대해 33%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손해배상금 1억2900만 달러 중 4250만 달러(약 591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 또 원고 측 변호사들은 테슬라에 청구한 징벌적 손해배상금 2억 달러를 부담하게 될 것이며 테슬

강영진기자2025.08.02 09:52:32

휘발유 평균가격 0.3원 상승…당분간 안정세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다음 주에도 휘발유는 안정세를 보이고, 경유의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7.7원으로 직전 주 대비 0.3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떨어진 1737.6원,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0.3원 내린 1637.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36.9원으로 가장 낮았고, S

류인선기자2025.08.02 06:30:03

이스라엘군 "며칠내 인질 석방 여부 알릴 것"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1일(현지 시간) "앞으로 며칠 내 인질들을 석방하기 위한 부분적 합의를 달성할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그는 이날 가자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병사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만일 그렇지 않다면 전투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미르 총장의 이번 발언은 최근 국제사회가 가자지구의 인도적인 참상에 대해 이스라엘을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도 현재 가자지구 식량 배급 현장 상황

김예진기자2025.08.02 09:00:11

몸살 아니고 대상포진이네…골든타임 72시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35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면서 '대상포진' 환자가 늘고 있다. 여름철에는 더위와 높은 습도로 체력이 떨어지거나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대상포진' 환자수도 급증한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릴 적 수두를 앓은 후 우리 몸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활성화 돼 신경을 따라 퍼지며 질병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은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오인하기 쉽다. 발병 초기에는 근육통이나 두통 등의 증

류난영기자2025.08.02 06: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