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대선 전 마지막 주말 유세전
李 "댓글조작" 金 "방탄괴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3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이 후보는 경기 남부와 충청 지역 유세에서 극우 단체의 '댓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중도층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강원과 경북 지역을 훑으며 이재명 후보의 '방탄 괴물 총통독재'를 막기 위해 투표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댓글 조작은 반란행위…잔뿌리까지 찾아서 책임 물어야"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에서 유세를 시작해 충북 청주시와 세종시, 대전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극우 성

이재우2025.05.31 22:02:47

'김문수 지지' 尹 호소문 두고
"金은 후계자" vs "수혜자는 李"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호소문을 낸 것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이 김 후보를 간택했다고 공격했고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은 탈당한 만큼 당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 호소문에 대해 "윤석열을 자신을 보호해주고 사면해줄 후계자로 김문수 후보를 간택한 것"이라며 "6월 3일 투표의 힘으로 내란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선거 막판 내

이재우2025.05.31 20:50:18

노태악, 사전투표 부실관리 사과
"선거 후에 방해 행위 법적 대응"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1일 6·3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관리상 미흡함이 일부 있었다"며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 입장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있을 선거일 투표에서는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선거 주장 단체에서 조직적으로 사전투표 관리를 방해했다"며 "이에 선관위 직원이 상해를 입거나 사전투표 관리관이 의식을 잃은 사례도 있었고, 선관위 사무실을 침입하는 사례 등도 있었

김지은2025.05.31 18:53:04

"직접 문 열고 터널로 뛰어"
 시민 대처로 참사 막았다

"살겠단 생각뿐이었어요. 누군가 문을 열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했죠." 31일 오전 지하철 5호선 화재 당시 직접 출입문을 수동으로 열고 탈출한 시민 신은철(53)씨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경황 없는 대피 상황을 이렇게 기억했다. 이날 오전 8시43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마포역 구간 열차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나 승객 수백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씨는 출근길 열차 1-1번 칸에 탑승하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이 갑자기 앞쪽 칸으로 우르르 몰려왔고 칼부림이 난 줄 알았다. 곧 천장에서 연기가 피어오

최은수2025.05.31 16:43:36

들것에 실려 나오던 방화범
손에 묻은 '검은 흔적' 덜미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피의자가 들것에 실려 나오던 중 손에 묻은 그을음이 발견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서울경찰청은 60대 남성 A씨를 방화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43분께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여의나루역으로 이동하던 열차 내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후 선로를 따라 이동하다 들것에 실려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플랫폼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손에 그을음이 묻은 채 발견됐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혐의를 추궁했고, A씨는 범행을 시인

최은수2025.05.31 15:04:19

5호선 열차 방화 21명 부상
60대 피의자 현장에서 체포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0여명이 다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 피의자를 체포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43분께 서울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지나던 5호선 열차 안에서 불이 났다. 불은 열차 내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됐다. 이 화재로 승객 전원은 열차에서 내려 터널을 통해 대피했다. 승객 21명이 연기 흡입, 찰과상 등으로 부상을 입었고, 130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최은수2025.05.31 11:41:07

5호선 열차 방화 피의자 체포
승객 전원 대피·일부 병원행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승객 다수가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1일 오전 9시45분께 여의나루역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를 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43분께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지나던 열차 안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기름통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은수2025.05.31 10:57:15

새정부 출범 기대감에
내수회복 허니문 올까

제22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선을 회복했지만,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지표는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성장률 전망이 0%대로 수렴하는 가운데, 차기 정부가 출범하는 시기 전후로 소비심리가 높아지는 '허니문'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 주목된다. 새 정부가 내놓는 정책이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내수 회복의 불씨를 살릴 기폭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소비·투자의 실물경제는 '트리플 감소'를 나타냈다. 특히 내수의 핵심

임하은2025.05.31 09:00:08

'대선 D-3' 마지막 변수는
막말논란·투표율·단일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판세를 뒤흔들 수 있는 마지막 변수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장남의 음담패설·상습 도박 논란,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씨 발언 논란 등 막판 설화와 도덕성 논란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다. 국민의힘은 집중 공세에 나섰고, 민주당은 논란 확산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간 막판 극적 단일화 여부도 마지막 남은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아울러 양당이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얼마나 이끌어낼지 여부도

이재우2025.05.31 06:00:06

유시민 '설난영 발언' 역풍
"망언·모욕" "신중 기해야"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씨 비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 국민의힘은 30일 "여성 노동자를 비하하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 진영 인사들은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논란 확산 차단을 시도했다. 유 작가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설난영씨가 생각하기에는 김문수씨는 너무 훌륭한 사람이다. 자신과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남자와 혼인을 통해 좀 더 고양됐고 자기 남편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기가 어려워졌다

신재현2025.05.30 22: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