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서울 3.9℃
주택시장 병목
“결국은 집값 오를 것”…보유세 올라도 강남은 ‘버티기’[주택시장 병목]②
"온갖 규제에도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물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지난 5일 강남구 대치동 대장주로 통하는 래미안대치팰리스 단지 내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매물이 워낙 없다 보니 오히려 호가를 올리려는 집주인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이후 버티면 집값이 오르는 학습효과 때문인지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
매물 사라진 서울…수급 불균형에 상승 압력 다시 커진다
이재명 정부가 세 차례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6·27 대출 규제'와 '9·7 주택공급 확대 대책'에 이어, 서울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묶는 '10·15 대책'에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거래절벽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과 핵심 단지 위주로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는 등 불안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